아까 건조기에서 빨래를 꺼내다가 건조기 바닥에 뭔가 떨어진 것을 발견했어요.

꼬깃꼬깃한 종이조각 같은 것이라서 꺼내서 보니 1달러짜리 지폐더라구요.

청바지에다 넣고선 그냥 빨아버린 것입니다 ㅠ_ㅠ

어머나 어떡해!! 하면서 자세히 보니 글쎄..

두들겨빨기 코스에 헹구기 두 번, 그리고 건조기까지 들어갔다 나왔는데

조금 구겨지기만 하고 너무나 말짱하네요;;; 손으로 몇번 펴니 다시 멀쩡한 지폐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바지 주머니에 천원짜리 넣은 채로 세탁기에 넣고 빨면 대략 죽되던데 ㅠ_ㅠ

달러의 위력(?)을 실감했어요;;; 어찌나 튼튼한지;;;

(그전에 정신 좀 차리고 살자 ㅠ_ㅠ 정말 오랜만에 주머니에 돈 넣고 빨았네요 흐흑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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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3 1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Koni 2006-05-03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신문기사에 나기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돈을 훨씬 험하게 쓰는 편이어서 다른 나라에 비해 재질을 강하게 만든다고 하던데(그래서 비용도 더 많이 든다고), 아닌가 보네요.^^;

비로그인 2006-05-03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멀쩡했는데 ㅡ,.ㅡa

날개 2006-05-03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새로나온 5000원권 지페는 심지어 물도 빠진다더군요..ㅡ.ㅜ

Kitty 2006-05-04 0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그럼요. 감사감사드려요. 어머니께두요.
그 유명한 도장을 직접 보게되는건가요~~~? 기대중!

냐오님/ 그런가요? 하긴 우리나라 돈은 많이 찢어지고 그러죠..
튼튼하게 만들어야 할텐데..

나를 찾아서님/ 저희집 세탁기가 너무 강력했나봅니다;;; 전 곤죽되었어요 흑

날개님/ 헉! 그래요?? 그 지폐 얼마전에 처음 보고 디게 신기했는데..
자그마하니 귀엽더라구요. 물 빠지면 안되는데에에에~
 

주말에 써커스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히히
코끼리랑 사자 나오고 쿵짝쿵짝하는 써커스는 아니구요;;;
친구가 Cirque du Soleil 공연표를 질러주었습니다요 우하하하 ^^ (만세!!! 만세!!!)

이세상 사람들같지 않은 출연자들이 나와서 날고 뛰는 뮤지컬?공연? 같은 써커스인데요..
라스베가스에서 상설 공연을 본적은 있지만 투어 프로그램을 보는건 처음이네요.
뭐 바다가 생겼다가 갑자기 육지가 되었다가 하는 정도는 여유로 하는 써커스단이라서
기대 만빵입니다. 환상적이라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지요.
라스베가스에서 보면 100불은 줘야하는데 투어는 좀 더 저렴해서 좋네요.
벌써부터 날아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선합니다~ 우하하하~ (심한 자랑질인가요 ㅠ_ㅠ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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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5-01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나 많이 찍어오이소^^

가넷 2006-05-01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고 싶어요!!..ㅠㅠ;;

가넷 2006-05-01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전에 케이블로 보고 반해 버렸어요..ㅠㅠ;; 내년에는 한국에 온다는 소리가 있던데.. 왔음 좋겠네요..;ㅁ;

Kitty 2006-05-02 0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ㅠ_ㅠ ㅠ_ㅠ 사진은 금지에요 ㅠ_ㅠ 흑흑

Yaro님/ 네. 2007년에는 한국에서도 한다고 하더군요.
기회가 되시면 꼭 보셔요. 넘 재미있답니다 ^^

비로그인 2006-05-03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너무 좋으시겠어요. 저는 전에 미국에 있을때 워낙 시골이여서 브라보 채널에서 보여주는거 보며 침만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Kitty 2006-05-04 0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안녕하세요. Manci님! 처음뵙네요. ^^
저도 시골?에 살지만 친구가 대도시에 살아서요;;;
보고선 감상 올릴께요! 반갑습니다!!!
 

제가 요즘 열광하는 미국판 전국노래자랑 -_-;; 아메리칸 아이돌.

엊그제 방송에서 요 위의 이쁜 여자애가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불렀습니다.
꽤 잘 불렀어요. 얼굴도 이쁘니까 무대 퍼포먼스도 좋았거든요. ^^
괜찮은 심사평이 나오겠거니..하고 기대를 했습니다.

근데 웬걸, 첫번째 심사위원 랜디는 수준에 안맞는 너무 어려운 노래를 골랐다.
두번째 심사위원 폴라는 자기 보컬 영역이 아닌 노래를 부르려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세번째 심사위원 사이먼은 휘트니 휴스턴 발끝에도 못 쫓아간다고
세 명이 입을 모아 면전에다 대고 구박을 했습니다;;;
저는 보다가 여자애가 불쌍해 보여서 너무 심한거 아냐..하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오늘 문득 생각나서 컴퓨터 어딘가에 처박혀 있던 휘트니 휴스턴의 원곡을 들어보았지요.
그랬더니...

제가 객관적으로 봐도 정말 발끝에도 못 쫓아가더군요 ㅠ_ㅠ
분위기도 비교가 안되고, 성량, 감정 표현, 기교 등등 한마디로 게임이 안 되더라구요.
새삼 휘트니 휴스턴이 전성기 때 얼마나 노래를 잘 했는지 깨달아버렸습니다. 완전 감동이에요.
그김에 필받아서 베스트 앨범 듣고 있는 중입니다.
보디가드도 생각나고 (언제적..^^;;) Greatest love of all같은 멋진 뮤직 비디오도 생각나네요.
추억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

P.S. 휘트니 휴스턴 전성기때 정말 멋졌는데...(돈도 떼돈을 벌었을텐데...)
마약으로 다 탕진했는지 요즘은 남편이랑 맨날 테레비에 나와서 부부싸움이나 하고 ㅠ_ㅠ  
(이 가족의 생활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쇼가 있어요 ㅠ_ㅠ)
마약은 역시 나쁩니다;;; (<--오늘의 결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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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28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트니보다 바비 브라운이 더 나빠요.

하이드 2006-04-28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라요, 몰라.
키티님이 하두 찔러서,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5 받아보기 시작했습니다. 33까지 있는데, 어느천년에 다봐요
-_-;;

Kitty 2006-04-28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맞아요 ㅠ_ㅠ 언뜻 들으니 휘트니는 얼마전에 마약 갱생 시설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노래 최고였는데 ㅠ_ㅠ

하이드님/ 으하하하하 같이 버닝해요 ^^
마지막 몇 에피는 요기 와서 보시면 되겠네요~~
퍼폼은 FOX 화요일 CT 7/8이고 결과 발표는 수요일 8/9입니다요. ^^;;;

하이드 2006-05-02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봤어요. 흑. 켈리가 곡 선정을 심하게 못하긴 해요. 떨어져버려서 보는 낙이 없어져버렸지 뭐에요.

Kitty 2006-05-02 0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ㅠ_ㅠ 저번주꺼 보셨군요.ㅠ_ㅠ
참..그게..곡 선정이..참..
게다가 의상도 캐서린은 빈티지 드레스 주고 왜 켈리는 청바지에 티셔츠 준거죠 ㅠ_ㅠ

하루(春) 2006-05-03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긴 했는데 영화 '보디가드' 사운드트랙에 제가 대학교 1학년 땐가 완전 빠진 적이 있었죠.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실력과 멋진 외모에... ^^

Kitty 2006-05-04 0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그때 보디가드 대 유행이었잖아요 ^^
저도 광분했답니다. 넘 좋았어요. 영화도 찔찔 울었다는;;;;
 

원래 무작정 현실도피;;;;를 위해 이번 주말에 친구랑 라스베가스에 가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촉박하여 호텔들이 눈 튀어나오도록 비싼지라 ㅠ_ㅠ

아쉽지만 6월로 미뤄두고 휘휘 둘러보다 서부행 싼 표를 보고 친구 꼬임에 넘어가 또 질러버렸습니다;;

놀러오면 숙소제공 + 맛있는거 사준다는 말에 넘어가서리...(그저 먹는 것 ㅠ_ㅠ;;)

에고..다음 주말엔 또 짐싸게 생겼습니다;;

그나저나 비행기표 지르고 나서 왠지 찔리기도 하고 그래서

어버이날 선물도 좀 더 비싼걸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흑흑 

지름은 지름을 부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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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6-04-26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행기표 질러도 좋으니까 숙소와 식사를 기꺼이 제공해 줄 멀리 사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바람 2006-04-26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키티님 부러워요.

하루(春) 2006-04-26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신다는 라스베가스.. 좋으시겠어요. 잘 놀고 오세요.

페일레스 2006-04-27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나도 비행기표 한 번 질러보고 싶어요!!! ㅠ_ㅠ

Kitty 2006-04-28 0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친구가 놀러오면 저도 숙소와 식사, 운전까지 제공하는데요 뭐;;
그나마 제가 사는 동네엔 별로 볼 게 없어서 친구들이 잘 안놀러 옵니다 ㅠ_ㅠ

바람님/ 부럽지 않아요. 비행기 타는거 괴로워요. 특히 갈아타는것 어흑 ㅠ_ㅠ
비행기 한시간만 타면 전국 어디에나 갈 수 있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ㅠ_ㅠ

하루님/ 라..스베가스 갔으면 좋겠지만 비싸서 딴데로 끊었어요.
6월에는 꼭 갈려구요 흑흑

별님/ 싼표. 싼표.를 주목하시어요. 비싸지 않아요. ㅠ_ㅠ

페일레스님/ 얼른 제대(?)하셔서 여행 많이많이 다니셔요~

 

요즘 아메리칸 아이돌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노래 잘하는 젊은 아이들이 모여서 한곡씩 부르고 나서
시청자 투표로 한주에 한명씩 탈락해서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이 우승하는 인기 프로그램이에요.
 
이번주에는 6명이 남았는데요,
매주마다 유명한 가수나 작곡가가 와서 개인 지도를 해주거든요.
지난주에는 로드스튜어트가 나왔었는데 이번주에는 글쎄! 안드레아 보첼리랑 데이빗 포스터가 쌍으로!!

게다가 첫번째 여자애는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불렀는데
무려 이 곡의 작곡자 본인!!!인 데이빗 포스터가 직접 지도를 해주는데 부러워서 침 질질..
그나저나 안드레아 보첼리는 대단하더군요.
후보랑 얘기만 하고서도 머리색깔, 키, 외모를 척 맞추더라구요! -_-;;;

남은 6명 중에서도 제가 좀 응원하는 후보가 있는데요,
야민이라는 남자애인데 그냥 왠지 정이 갑니다.
어렸을 때부터 당뇨병, 알레르기 등등 몸이 굉장히 약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아슬아슬하게 올라오다가 매회마다 실력이 마구 향상되어서
오늘 부른 노래는 너무 멋졌어요.
지금 노래 듣고 감동받아서 폴라압둘 (심사위원) 따라서 질질 울고 있습니다 ㅠ_ㅠ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TV 시청자 투표 참여해볼까 생각중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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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26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저도 지난번 궁때문에 참여해 보았는데 거 맘같지 않더군요

하이드 2006-04-26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슷한 프로그램이 영국에도 있었나, 아니면, 아메리칸 아이돌이었나 가물가물한데, 아, 가수 이름도 기억안나;;; 왜, 그 언어장애 있는 꽃미남 젊은 가수 있잖아요. 그치도 이런 프로그램에서 발탁되었는데, 처음에 인터뷰하는데, 말 못하고 더듬거리니깐, 심사위원들 다 한심해하면서, 나가라는 식으로 그러고 있는데, 노래 시작하고 나서 그 사람들 얼굴색 다 변하는거 보고, 나중에 그 아이가 언어장애 있다는거 밝혀지고 어쩌고 하는거 보면서 저도 눈물찍.
근데, 이름이 뭐였더라, -_-+( 커피를 줄여야해요)
아, 그리고 저 미국 가 있는동안 뉴욕이나 필리 오실일 있으시면, 언제든지 웰컴입니다. ^^

Kitty 2006-04-26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ㅋㅋㅋ 역시 궁폐인이시군요 ^^

하이드님/ 폴라압둘이 감동했다면서 마스카라 마구 번지면서 우는데
저도 막 따라 울었다니까요. 심지어 사이먼까지 칭찬을 -_-;;
하여간 이번시즌 완전 올인입니다. 부들부들부들!
주로 필리에 계시는거죠? 필리엔 한번도 안 가봤는데 이참에 발자국 한번 찍어봐요? ㅋㅋㅋ 필리 스테이크 맛있는 집 소개해주시는거죠! (결국 먹는얘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