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요즘 열광하는 미국판 전국노래자랑 -_-;; 아메리칸 아이돌.
엊그제 방송에서 요 위의 이쁜 여자애가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불렀습니다.
꽤 잘 불렀어요. 얼굴도 이쁘니까 무대 퍼포먼스도 좋았거든요. ^^
괜찮은 심사평이 나오겠거니..하고 기대를 했습니다.
근데 웬걸, 첫번째 심사위원 랜디는 수준에 안맞는 너무 어려운 노래를 골랐다.
두번째 심사위원 폴라는 자기 보컬 영역이 아닌 노래를 부르려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세번째 심사위원 사이먼은 휘트니 휴스턴 발끝에도 못 쫓아간다고
세 명이 입을 모아 면전에다 대고 구박을 했습니다;;;
저는 보다가 여자애가 불쌍해 보여서 너무 심한거 아냐..하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오늘 문득 생각나서 컴퓨터 어딘가에 처박혀 있던 휘트니 휴스턴의 원곡을 들어보았지요.
그랬더니...
제가 객관적으로 봐도 정말 발끝에도 못 쫓아가더군요 ㅠ_ㅠ
분위기도 비교가 안되고, 성량, 감정 표현, 기교 등등 한마디로 게임이 안 되더라구요.
새삼 휘트니 휴스턴이 전성기 때 얼마나 노래를 잘 했는지 깨달아버렸습니다. 완전 감동이에요.
그김에 필받아서 베스트 앨범 듣고 있는 중입니다.
보디가드도 생각나고 (언제적..^^;;) Greatest love of all같은 멋진 뮤직 비디오도 생각나네요.
추억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
P.S. 휘트니 휴스턴 전성기때 정말 멋졌는데...(돈도 떼돈을 벌었을텐데...)
마약으로 다 탕진했는지 요즘은 남편이랑 맨날 테레비에 나와서 부부싸움이나 하고 ㅠ_ㅠ
(이 가족의 생활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쇼가 있어요 ㅠ_ㅠ)
마약은 역시 나쁩니다;;; (<--오늘의 결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