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메리칸 아이돌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노래 잘하는 젊은 아이들이 모여서 한곡씩 부르고 나서
시청자 투표로 한주에 한명씩 탈락해서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이 우승하는 인기 프로그램이에요.
 
이번주에는 6명이 남았는데요,
매주마다 유명한 가수나 작곡가가 와서 개인 지도를 해주거든요.
지난주에는 로드스튜어트가 나왔었는데 이번주에는 글쎄! 안드레아 보첼리랑 데이빗 포스터가 쌍으로!!

게다가 첫번째 여자애는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불렀는데
무려 이 곡의 작곡자 본인!!!인 데이빗 포스터가 직접 지도를 해주는데 부러워서 침 질질..
그나저나 안드레아 보첼리는 대단하더군요.
후보랑 얘기만 하고서도 머리색깔, 키, 외모를 척 맞추더라구요! -_-;;;

남은 6명 중에서도 제가 좀 응원하는 후보가 있는데요,
야민이라는 남자애인데 그냥 왠지 정이 갑니다.
어렸을 때부터 당뇨병, 알레르기 등등 몸이 굉장히 약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아슬아슬하게 올라오다가 매회마다 실력이 마구 향상되어서
오늘 부른 노래는 너무 멋졌어요.
지금 노래 듣고 감동받아서 폴라압둘 (심사위원) 따라서 질질 울고 있습니다 ㅠ_ㅠ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TV 시청자 투표 참여해볼까 생각중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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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26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저도 지난번 궁때문에 참여해 보았는데 거 맘같지 않더군요

하이드 2006-04-26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슷한 프로그램이 영국에도 있었나, 아니면, 아메리칸 아이돌이었나 가물가물한데, 아, 가수 이름도 기억안나;;; 왜, 그 언어장애 있는 꽃미남 젊은 가수 있잖아요. 그치도 이런 프로그램에서 발탁되었는데, 처음에 인터뷰하는데, 말 못하고 더듬거리니깐, 심사위원들 다 한심해하면서, 나가라는 식으로 그러고 있는데, 노래 시작하고 나서 그 사람들 얼굴색 다 변하는거 보고, 나중에 그 아이가 언어장애 있다는거 밝혀지고 어쩌고 하는거 보면서 저도 눈물찍.
근데, 이름이 뭐였더라, -_-+( 커피를 줄여야해요)
아, 그리고 저 미국 가 있는동안 뉴욕이나 필리 오실일 있으시면, 언제든지 웰컴입니다. ^^

Kitty 2006-04-26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ㅋㅋㅋ 역시 궁폐인이시군요 ^^

하이드님/ 폴라압둘이 감동했다면서 마스카라 마구 번지면서 우는데
저도 막 따라 울었다니까요. 심지어 사이먼까지 칭찬을 -_-;;
하여간 이번시즌 완전 올인입니다. 부들부들부들!
주로 필리에 계시는거죠? 필리엔 한번도 안 가봤는데 이참에 발자국 한번 찍어봐요? ㅋㅋㅋ 필리 스테이크 맛있는 집 소개해주시는거죠! (결국 먹는얘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