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어린이표 - 웅진 푸른교실 1, 100쇄 기념 양장본 웅진 푸른교실 1
황선미 글, 권사우 그림 / 웅진주니어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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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을 읽은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다른 책에서 소개글을 보기도 했고, 또 나쁜 어린이 표라는 제목이 흥미를 불러일으키더군요. 요샌 초등학교에 나쁜 어린이표, 착한 어린이표라는게 생겼나 봅니다. 말을 듣지 않거나 지각을 하면 나쁜 어린이표를 받는것. 매를 맞는것보다 얼마나 귀여운 벌칙인지 모릅니다.

이 책의 주인공 건우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연속으로 나쁜 어린이표를 받고 고심끝에 나쁜 선생님표를 만들어 내는 건우. 그리고 혹시 들킬까봐 고민하는 건우. 이 책은 꼭 건우의 마음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건우의 심리가 너무도 잘 묘사되어 있더군요. 동화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그림들도 참 좋았습니다. 건우의 표정, 사실적인 선생님의 묘사. 글들을 잘 살려주는 좋은 그림들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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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초밥왕 2부 1 - 전국대회편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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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정말 유명한 작품이지요.그 인기에 힘입어 전국대회 편까지 수십여권을 헤아리게 되었습니다. 미스터 초밥왕. 꽤 촌스러운 제목입니다. 원제는 '쇼타의 초밥'이라고 하죠. 이 만화는 쇼타라는 신인 초밥요리사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것인 동시에 엄청난 초밥들을 소개하는 만화이기도 합니다.

초밥이라하면 단순히 밥위에 생선을 얹어 간장을 찍어먹는 것. 그것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생선이라면 참치, 새우등등 극히 제한된 것들 뿐이지요. 이 만화는 그런 기존관념을 싹 바꿔주기에 충분합니다. 땅, 바다, 나무위에서 나는 모든 재료들을 동원해 최고의 초밥을 만들어 냅니다. 이 만화를 보고 참지 못해 초밥집으로 달려간 적도 한두번 있지요. 특히 초밥 시식자들의 그 엄청난 묘사.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밥과 생선의 이중주..등등 읽고 있자면 저절로 입에 침이 고이곤 하죠. 이 만화에 소개된 초밥들을 신라호텔 일식당에서 셋트로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였다면 이 만화의 인기가 짐작이 되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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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ins Cobuild English Dictionary for Advanced Learners (3판) - Paperback
Harper Collins 편집부 엮음 / Harper Collins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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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전은 정말 유명하더군요. 영어 공부 열심히 한다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나중에 알고보니 한 베스트셀러에서 이 사전을 극찬 했다고 하더군요. 영어를 깊게 공부하는데 있어서 영영사전은 꼭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콜린스 코빌드는 영국영어를 중심으로 하고 있어 영국 잡지, 즉 economist등을 볼때는 매우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이 콜린스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예문과 쉬운 설명이더군요. 영영사전을 볼때 가장 부담되는 점이 단어를 찾아도 설명에 또 모르는 단어가 나오고, 그래서 또 찾아보고,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지치게 되는데요, 아주 쉬운 단어로 풀어서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또한 그점이 이 사전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이유이기도 하구요. 슬슬 영영사전 하나 마련해 볼까..하는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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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금토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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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확실히 대단했다. 아니 대단함을 넘어 결정적인 생각의 전기를 마련해 주었고 회사에서도 다들 이 책을 돌려 읽고 작은 독서 토론회 비슷한 것이 열리기도 했었다. 또한 우리 모녀를 한비야교(?)의 신도가 되게 한 계기가 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한동안 설레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나 자신 여행을 무척 좋아하고, 자주 가려고 노력하면서도 언제나 일상생활에 눌려 제 2순위가 되지 않았던가. 특히, 남들 다 가는 곳이 아닌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만을 골라 저렴하게 여행하면서 '용기' 라는것이 무엇인지 보여준 여행가인 한비야씨.

여러권의 씨리즈중 특히 이 1권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중앙아시아 부분때문이었다. 페르시아, 이란..듣기만 해도 금방 터번을 쓴 사람들이 튀어나올것 같은 지명에다가 여자들이 억눌려 지내는 이슬람 문화에서 용감히 여행을 감행한 이야기들. 뒷권 머릿말을 보니 이 책을 읽고 용기를 얻어 회사를 그만두고 비디오가게를 창업한 사람도 있다던데..^^ 그정도까진 아니라 해도 '내가 해외여행을..어떻게 혼자..' 등등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시라. 용기백배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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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달인 1
카리야 테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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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만화라면 열심히 찾아 보는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만화가 바로 이 맛의 달인이다. 맛의 달인은 다루는 소재가 너무나 다양하다. 전세계의 모든 요리를 커버하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요리를 다룸에 있어 차별을 두지 않는다. 소박한 산채나물부터 어마어마한 최고급 요리까지..우리가 가볼수 없고 먹어볼수 없는 요리들을 잘 소개해 주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일식이 중심이지만 뒤로 갈수록 아시아, 호주등등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고, 그 깊이가 만만치 않다. 특히 우리나라의 김치등을 다룬 장도 아주 흥미깊게 읽었다. 게다가 보너스로 주인공들의 사랑의 줄다리기와 행복한 가정 꾸미기까지... 우리나라에서도 이 만화처럼 우리나라 요리를 심도있게 다룬 요리만화가 나오기를 바랄뿐이다. 한가지 궁금한 점은 도대체 몇권까지 나올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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