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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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서점에서 본 느낌은..이런 책도 팔리나? 였습니다. 동물들의 사진과 한줄짜리 감상을 적어 놓은, 뭐 쉽게 말하면 서점에서 10분, 아니 5분이면 후딱 읽어치울 만한 책이었죠. 그런데 얼마후에 다른 책에서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글을 읽고 도대체 왜? 하는 마음으로 다시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장의 사진이 백마디의 기사보다 많은 말을 할때가 있습니다. time같은 잡지를 보다 보면 기사보다 한장에 사진의 끌려 눈물짓는 일이 있듯이 말입니다. 우울한 날 이 책에 실린 동물들의 사진. 귀엽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내 모습을 보는 듯도 한 그런 사진들을 보면서 픽~ 하고 웃어버렸던 것은 저에게만 있었던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색다른 책이며 무엇보다 기획력이 돋보이는, 책꽂이에 항상 가까이 꽂아두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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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 9.11 테러와 이슬람 이해하기
이희수.이원삼 외 12인 지음 / 청아출판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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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난 9/11 테러이후로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비록 그 관심이 대부분 부정적인 것이지만요.

이슬람들에 대한 우리들 대부분의 지식은 편견에 많이 치우쳐 있습니다. 야만적인 사람들, 테러를 저지르는 잔인한 사람들, 여자들을 탄압하는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시커먼 콧수염의 사람들. 이슬람 사람들에 대한 솔직한 제 이미지입니다.

이책을 읽고 나서 물론 저의 저런 생각들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최소한 그들을 제대로 알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나 할까요. 이희수씨등 권위있는 학자들이 많이 참여했고, 몇몇분들의 지적처럼 작가가 여러명이라 약간 산만한 점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이슬람 문화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접근한 점이 돋보입니다.

이 책이 2001년 9월에 출간 된 것으로 보아 기획은 9/11 훨씬 전부터 되었음이 분명한데 기막히게 맞아떨어진 우연이네요. 많이 알려질 운명을 타고 난 책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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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우먼의 스피드 쿠킹 - 웅진생활요리무크 5
웅진출판 편집부 / 웅진지식하우스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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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우먼의 스피드 쿠킹은 제가 가장 많이 이용했던 요리책이랍니다. 이 책은 기존의 요리책과는 많이 다릅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간단한 재료들, 즉 감자, 달걀, 햄등을 이용하여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모든 요리에는 조리 시간이 표시되어 있구요, 거창하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보다는 금새 뚝딱 만들어 내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많죠. 또한 중간중간에 부록처럼 나오는 '밑반찬 시리즈'등등 특집 코너도 굉장히 유용해서 빨리 찾아보기 위해 여기저기 접어 놓기도 했답니다. 특히 실제 워킹우먼들의 아이디어 요리도 함께 실어놓고 있어 읽는 재미도 있는 요리책이랍니다. 제일 쉽고도 간단한 요리책을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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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배우고 싶은 모든 요리 - How To Cook
쿠켄 편집부 지음 / 쿠켄(베스트홈)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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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인상적입니다. 세상에서 배우고 싶은 모든 요리라..외국생활을 하면서 우리나라 요리책 한 권 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고른 책이 바로 이 책이네요. 부피도 무게도 만만치 않은 책이라 조금 고민도 했지만요.

일단 책이 크고 양이 방대해서 대부분의 요리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설명도 자세하고, 특히 기본적인 준비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어 유용하게 썼습니다. 요리책을 사면 보기에만 예쁘고 평생 한번도 만들 것 같지 않은 거창한 요리들이 잔뜩 실려있기 일쑤였는데, 이 책은 실용적인 요리들이 많이 나와있어 좋더군요. 또한 쇠고기, 돼지고기 등등 재료별로 요리를 분류한 것도 마음에 들구요.

요리책 하나쯤 갖추어 놓아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고려해 보아도 좋으실 듯 합니다. 다만 워낙 무겁기 때문에 부엌에서 들고 요리하긴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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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세계로 영국 - 디키 해외여행 시리즈 디키 해외여행 시리즈 가자 세계로 10
Dorling Kindersley 지음, 김재덕 옮김 / 서울문화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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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행을 떠날때 가장 신경써서 골라야 하는 것이 가이드북이 아닐까 싶습니다. 목적에 맞는 잘 고른 여행 가이드북은 여행 기간 내내 든든한 동반자이자 기댈 언덕이 되는 것이지요.

이 책은 배낭여행보다는 영국, 특히 런던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입니다. 이 책은 원서인 영어판이 너무나 유명해서 외국인들이 (특히 중년층 이상) 이 책을 들고 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더군요. 박물관이나 유서깊은 건물을 입체적으로 해부해서 자세히 설명해 놓은 것은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구요. 식도락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구색맞추기가 아닌 진짜 레스토랑 가이드를 별표와 함께 실어놓은 것도 눈에 띕니다.

가지고 다니기가 조금 무거울 만큼 컬러와 내용이 충실한 책입니다. 한나라, 혹은 한 도시를 한껏 즐기고 싶으신 분께 이 가자 세계로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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