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서점에서 본 느낌은..이런 책도 팔리나? 였습니다. 동물들의 사진과 한줄짜리 감상을 적어 놓은, 뭐 쉽게 말하면 서점에서 10분, 아니 5분이면 후딱 읽어치울 만한 책이었죠. 그런데 얼마후에 다른 책에서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글을 읽고 도대체 왜? 하는 마음으로 다시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장의 사진이 백마디의 기사보다 많은 말을 할때가 있습니다. time같은 잡지를 보다 보면 기사보다 한장에 사진의 끌려 눈물짓는 일이 있듯이 말입니다. 우울한 날 이 책에 실린 동물들의 사진. 귀엽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내 모습을 보는 듯도 한 그런 사진들을 보면서 픽~ 하고 웃어버렸던 것은 저에게만 있었던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색다른 책이며 무엇보다 기획력이 돋보이는, 책꽂이에 항상 가까이 꽂아두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