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판다님이 와인에 관한 글을 쓰셨었죠. 달콤한 와인이 마음에 드신다고..그래서 오늘 큰 와인매장에 와인 사러간 김에 제가 좋아하는 와인 추천드리려고 사진도 찍어왔는데 판다님 서재 비우셨네요 ㅠ_ㅠ

어쨌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 와인 중 하나가 바로 요녀석입니다.


Nivole Moscato d'Asti 라는 이태리 와인인데요, 살짝 스파클링에다 달콤하고 마시기 쉬워서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반병은 홀라당 비웁니다. (저는 주량이 보통이지만 술의 도수에 관계 없이 달콤한 술을 좋아합니다.) 몇년전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다가 추천받고 마셔본 후 홀딱 반해서 그 다음부터는 친구네 집에 초대받으면 꼭 이녀석을 들고갑니다. 여자들은 대부분 대환영이지요. 저는 디저트 와인 중에서도 무스카토류를 좋아하는데, 이녀석 외에 캘리포니아산 Sterling Muscat Canelli 도 정말 맛있지만 잘 보이지가 않는다는 것이 흠이지요. 생산을 소량만 하는지 나파에 가도 어쩔땐 없다고 하더군요.

가장 중요한 가격은;; 여기서 $15이 약간 안되니까 한국에선 15000남짓 하지 않을까요? 뭐 약간 더 비쌀 수도 있겠지만 원래 비싼 와인은 아니죠. 제가 원래 고가보다는 저렴한 와인/샴페인 체질이거든요. -_-;; Early adopter인 친구들이 많아서 한국에 아직 와인붐이 불기 훨씬 전부터 보졸레 누보 구해서 마시고 크리스마스때 돈 모아서 돈페리뇽 사다가 따고 했어도 옆에다 구색 맞춰놓은 싸구려 과일향 스파클링 와인에 버닝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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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12-25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기서 $15하면, 한국에선 3만원 이상하지요. ^^;

Kitty 2005-12-25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컥 역시 그런가요? 저걸 3만원 이상 주려면 대략 난감한데..;;
양이 꽤 적은편이어서 두명이서 홀라당이거든요 -_-;;;
백화점 세일을 노려보아요~ <--무책임;;;

하이드 2005-12-25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라벨이 아름답습니다.

날개 2005-12-26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 적어두었습니다..^^
문제는 사러갈때 메모를 잊지않고 가져가야 하는건데......^^;;;

Kitty 2005-12-26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이태리 삘이 나나요? ^^
날개님/ 정말 강추하는 와인이에요. 사실은 오늘도 마셨다는 ^^ 헤롱헤롱~
 

 

 

 

 

 

퍼트리샤 콘웰이 인기가 많길래 도대체 무슨 얘기인지 궁금했었어요. 그렇지만 지금 다른 책들을 읽는 중이라 책을 읽을 시간은 없고 그래도 궁금하고 해서 가볍게 운전할 때 들어볼까 하고 첫번째 책인 postmortem의 오디오북을 구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한 30분정도 들어봤는데 헉 이것은 무리!

검시관 얘기라서 그런지 익숙하지 않은 용어가 잔뜩 나오는데다가 오디오북 성우 아줌마가 살짝 영국 악센트라서 더욱 난감 -_-;; 집에서 조용하게 정좌하고(?) 들으면 몰라도 운전하면서 들으면 사고나겠더군요;;; 

그나저나 이 시리즈가 굉장히 많은가봐요? 요즘 여기선 predator가 한창 많이 팔리는데 이건 도대체 몇권째에 해당하는건가요?  어쨌든 이 법의관은 지금 읽는 책을 마치고 안정된 환경에서 찬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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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24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itty 2005-12-24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렇게 많이 나왔군요~~
만두님 친절하게 링크까지..감사합니다! ^_______^

물만두 2005-12-24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poporo.co.kr/

여기를 이용해보세요^^


이매지 2005-12-24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영국식 발음에는 쥐약이라. 미국 드라마는 자막없이도 대~충은 이해하겠는데, 영국식 발음이 나오는 셜록홈즈는 죽어도 못 보겠어요 ㅠ_ㅠ

하늘바람 2005-12-24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만두님은 전문가네요. ^^ 재미있으면 제게도 알려주셔요

Kitty 2005-12-25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오옷 다시 링크를! 감사합니다!!!
이매지님/ 저도 영국발음 낯설어요. 물론 미국 발음도 낯설지만요 ^^;;;
하늘바람님/ 친절한 만두님~이죠. 읽어보고 리뷰 올릴께요 ^^
 

백화점 트리 밑의 선물상자들이 너무 예뻐서 찍어왔어요.

행복한 크리스마스되시고 선물 마아아아아니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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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24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님 메리 크리스마스~

플레져 2005-12-24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리 크리스마스~ 키티님~
선물 안주고 안받기를 실천하고 있는 중인데...
남편이 준다면 넙죽~ 받을 생각이에요 ^^

날개 2005-12-24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선물 하나 받으면 정말로 즐거운 성탄이 될것 같은데요? 흐흐~
메리 크리스마스!

Kitty 2005-12-24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메리 크리스마스~
플레져님/ 멋진 선물을 받으시길 바래요~ 산타 아이콘이 너무 예쁘네요 ^___^
날개님/ 포장만 봐도 너무 예쁘죠? 메리 크리스마스 되셔요~~

세실 2005-12-24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님 메리 크리스마스~~ 꽃리본이 유난히 예쁘네요~~~

하늘바람 2005-12-25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예쁘네요^^

Kitty 2005-12-25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죠 이쁘죠 저도 보고 홀딱 반해서 찍어왔어요 ^^
 
랑콤 또닉 두쐬르 토너 (중복합성피부용) - 400ml
랑콤
평점 :
단종


개인적으로 랑콤 토닉 두쐬르만 아마도 10통은 족히 썼지 싶네요. 몇년전에 이 제품을 쓰기로 결정한 후, 아예 바람 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_-;

중복합성용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사실 이 제품에 정착하기 전까지 건성용 분홍색 스킨과 가루가 들어있는 지성용 녹색 스킨 (이름이 가물가물) 을 모두 써보았는데, 저한테는 이 제품이 제일 잘 맞더라구요. 제 피부는 중성에 가깝고 가끔 겨울이 되면 살짝 건성이 되는데, 이 제품을 4계절 내내 문제없이 쓰고있지요.

일단, 이 제품은 향이 너무 좋아요. 랑콤의 로고처럼 그야말로 '은은한 장미향'이 납니다. 바르면 산뜻하고 깔끔하지요. 별로 트러블도 없고 하여간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렇게 이 제품에 충성을 바치는 이유 중 하나는 가격이 저렴하기 ‹š문이에요. 판매가격은 39000원 정도로 되어있는데 양이 400ml거든요. (면세점을 이용하면 더욱 싸서 30불도 안합니다. 항상 사재기하지요 -_-;;) 보통 화장품이 120-150ml에 2-3만원정도 하니까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병도 예쁜데다가 크기도 커서 오래 씁니다.

기초화장품은 가끔 바꿔줘야 한다길래 항상 다 쓸 때마다 고민하지만, 그래도 역시 다시 이걸 사게되더라구요. 제가 향에 좀 민감해서 아침 저녁으로 바르는 스킨의 향이 거슬리면 신경쓰이거든요. 모험을 했다가 망하면 어쩌나 싶어서..어쨌든, 강추하고 싶은 스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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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25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써볼까요

Kitty 2005-12-25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추라니까요~ 후회 안하실꺼에요~
 

파운데이션을 바꾸려는 생각에 알라딘에 화장품 코너도 있었지 싶어 리뷰를 읽어보러 들어왔습니다. 사실 책도 그렇지만 화장품은 더더군다나 값도 비싸고 개봉하면 반품도 안되고 하여간 순간의 선택이 몇 개월을 좌우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계속 쓰던 제품이 있어서 오히려 리뷰를 쓰고 말았습니다 -_-;;;

어머나 그런데 하나 써보니,

화장품 리뷰 쓰는 것이 너무 재미있는거에요!!! 개인적으로 좋아서 계속 사던 제품이라서 글도 술술 써지고 할말도 많고..너무 신나네요~ ^^ 화장품 리뷰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어요~ 또 쓰러갑니다 랄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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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12-24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장품 리뷰가 은근히 재밌어요.
무슨 소꿉놀이 하는 것 같고 참견하는 알뜰한 시누이 같고...^^

Kitty 2005-12-24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득키득 네 재미있네요~ 앞으로도 많이 써야지 ^^

하늘바람 2005-12-25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전 아직 한번도 안써봤는데 이제 써볼까요?

Kitty 2005-12-25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화장품 리뷰가 의외로 사는 사람들한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만해도 인터넷에서 화장품 살 때는 꼭 리뷰를 읽고 사거든요. 바람님의 리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