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그동안 시간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영 글쓰기가 안눌러지더라구요.
역시 글을 쓰는 건 시간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 문제라는 생각을 ^^
그건 그렇고 근황입니다~
이번주 초에 한국으로 이사(?)했어요. ^^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서 다시 살게 되었네요.
매년 휴가 때마다 잠깐씩 왔다가긴 했지만 한국에 살아보는건 1999년(!!) 이후 처음이라는 ㅡㅡ;; 시...십년;;;;
역시 20세기에서 넘어온 시골쥐답게 어리둥절하며 지내고 있어요;;
급하게 한국에 귀국하게 되어서 회사에도 정신없이 사표를 냈는데
지금 당장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있고, 마땅한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다는 매니저랑 어찌어찌 이야기가 되어
이번주만 쉬고 다음주부터 한국에서 재택으로 원거리 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_-;;
회사 그만두는게 좀 불안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진짜 오랜만에 무직자(?)까 되는 셈이니
다시 직장 구할 때까지 그냥 프리랜서 일만 하며 좀 쉬다가 가까운데 짧게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했는데
당최 쉴 팔자는 아닌가봅니다 ㅡㅡ;;
거의 5년동안 살던 집이랑 차도 일주일만에 다 정리하고 오느라고 마지막 며칠은 쌩으로 밤을 샜네요 ㅠㅠ
지난주 금요일까지 회사 출근하고 토요일날 자질구레한 짐 다 들어내고 밤새고 청소해서 일요일 새벽 비행기에 탑승 ㅡㅡ;;
미친짓이었던 듯 ㅠㅠ
그러느라 송별회도 제대로 못하기는 했지만, 또 그만큼 미국을 떠나는 시원섭섭함이랄까 그런 것도 거의 못느꼈네요;
시간이 없어서 센티멘탈해질 겨를이 없었다는;;;
아직도 미국에 남겨놓은 돈 송금이랑 세관에서 자고 있는 부친 짐 등 이것저것 처리할 일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집에 오니 마음이 편안~한게 좋아요ㅋㅋ 아침에 일어나면 김치찌개도 끓여져있네요 ㅋㅋㅋㅋㅋㅋ
핸드폰도 신청했고 의료보험, 면허증 등등 문제도 대강 처리했고 이제 친구들 만나러 다닐 차례네요.
계속 있을테니 급할 것도 없기는 하지만요 ㅎㅎ
그리고 뭣보다 그동안 실버회원의 영예를 얻으며 중고샵에서 질러놓은 책들!!!!!!!!
제 방에서 눈을 땡그랗게 뜨고 절 기다리고 있네요 ㅋㅋㅋ 순서를 기다려라 찬찬히 읽어주마 ㅎㅎ
이상 근황 보고였습니다~ 이제 저도 신간을 읽을 수 있어요!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