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J군이 생일 선물 받아서 심었던 메시지콩을 드이어 며칠전에 수확했답니다.^^
작은넘 때문에 중간에 뿌리채 뽑히는 사고로 시름시름 앓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하나의 꽃에서 열매를 맺어서 무럭무럭 자랐지요.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더이상 콩깍지가 자라지 않는것 같고
잎이 누렇게 떨어지길래 아이와 함께 수확에 들어갔네요.

보다시피 콩깍지 길이가 제 손만하구요,
콩깍지를 펼치니 제 손바닥을 덮어 버리는군요.^^
안에는 콩이 세알 들어있었는데 색이 허연게 잘 여문건지 모르겠어요.
여하튼 잘 말려두었다가 내년 봄에 다시 심기로 아이들과 약속했어요.

그리고 메시지콩을 거둔 화분에는 밀씨를 뿌려 두었어요.
생협에서 얻어온건데 10월 말에 심는거라는데 조금 늦었지요.
씨를 뿌린지 4일 지났는데 벌써 한놈씩 머리를 밀고 올라오려해요.
앞으로는 밀이 자라는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댓글(19)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레이야 2009-11-09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시지콩, 전 처음 들어봐요.
콩깍지가 큰편이군요.
초록이 아주 곱네요. 알맹이는 야물어보이구요.

같은하늘 2009-11-09 09:09   좋아요 0 | URL
메시지콩 모르세요? 콩알이 커서 거기에 글씨를 새겨넣고 발아시킬수 있는 흙과 함께 판매하는건데... 싹이 올라오면 콩에 새겨졌던 글자를 보게 되는거예요. 주로 '사랑해','I LOVE YOU' 이런 말들이 새겨지던데...^^

프레이야 2009-11-09 22:40   좋아요 0 | URL
우왓~ 그런 거였군요.
그래서 메시지콩이구나~ 우와왕~

하늘바람 2009-11-09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한번도 성공을 못했어요 늘 썩거나 메세지만 보고 말았지요

같은하늘 2009-11-09 09:10   좋아요 0 | URL
저도 세번 심어봤는데 콩을 수확하기는 처음이예요.
제가 다 신기하던걸요~~~^^
아마 큰 화분에 옮겨주어서 성공한것 같아요.

꿈꾸는섬 2009-11-09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대단해요.^^

같은하늘 2009-11-11 23:02   좋아요 0 | URL
제가 봐도 신기해요.^^

울보 2009-11-09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정말 멋지세요,
저도 키우기까지 했는데,,저렇게 수확은 하지 못했는데,,

같은하늘 2009-11-11 23:02   좋아요 0 | URL
저도 세번정도 키워봤는데 처음이랍니다.^^

마노아 2009-11-09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 엄청 크네요. 신기해요! 수확이라니, 확실히 이 가을을 제대로 체험하고 계세요.^^

같은하늘 2009-11-11 23:03   좋아요 0 | URL
확실한 가을을 체험중이라~~ㅎㅎ 아이들을 위해서 시작한건데 보면서 배울것이 있으니 다행이지요.^^

후애(厚愛) 2009-11-09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메시지콩 처음 들어봅니다.
메시지콩 정말 크네요.
볼수록 너무 신기해요!^^


같은하늘 2009-11-11 23:03   좋아요 0 | URL
메시지콩을 모르시는 분이 두분 계시는군요.^^
콩 정말 크지요? ㅎㅎㅎ

순오기 2009-11-09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알기론 씨앗으로 쓰려면 저렇게 껍질을 까서 말리는 게 아니고
콩깍지에 있는 상태에서 완전히 여물어 바짝 말라야 하는데...

같은하늘 2009-11-11 23:04   좋아요 0 | URL
앗!!! 그런가요? 아이들이 궁금해해서 안 깔수 없었다는...
내년에 심어보고 싹이 안나면 어쩔수 없지요 뭐~~ㅎㅎ

무스탕 2009-11-09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크와 콩나무에 나오는 콩나무의 콩이 저 만했을까요? ㅎㅎㅎ
정말 크네요. 몇 개 안먹어도 금방 배부르겠어요.
내년에 꼭 '대단히 큰 콩 성장기'를 적어주세요 ^^

같은하늘 2009-11-11 23:05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말씀에 따르면 내년에 싹이 안 날수도 있으니 어쩌지요? ㅎㅎㅎ
아마 제크와 콩나무의 콩은 이보다 더 크지 않았을까요?

라로 2009-11-10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J군의 메시지 콩엔 어떤 메시지가 적혀있나요????
그나저나 같은하늘님도 엄청 부지런하셔요~.
전 제 아이들 1학년때 넘 게을렀어서 미안해요~.ㅠㅠ

같은하늘 2009-11-11 23:06   좋아요 0 | URL
J군의 콩에는 'I LOVE YOU'라고 적혀 있었지요.
제가 설마 세아이를 키우는 nabee님보다 부지런하겠습니까? ㅎㅎ
전 아무것도 하는거 없이 하루가 너무나 바쁜 1人 입니다. -.-;;;
 
<카본 다이어리 2015>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카본 다이어리 2015
새시 로이드 지음, 고정아 옮김 / 살림Friends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은 2009년 11월이니 2015년이라면 그리 멀지 않은 세상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아주 먼 훗날을 얘기하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킬만큼 암담하고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의 얘기를 펼치고 있다. 

지금 현실에서도 이상기온으로 인한 예고치 않은 쓰나미나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여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수면 상승으로 인하여 사라지고 있는 나라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구 온실효과의 주범인 탄소의 배출을 줄이기 위하여 1997년 교토 의정서를 통하여 국가간의 온실가스감축을 협약한바 있다. <카본 다이어리 2015>는 온실가스 감축이 개인에게 강제적으로 주어졌을때를 상상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런던에 사는 평범한 16세 소녀 로라의 일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경고를 던지고 있는 셈이다. 2015년 영국 정부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하여 유럽연합 국가 중 최초로 '탄소 배급제'를 시행한다. 각 가정에서는 의무적으로 스마트 미터기를 설치하고 1인당 탄소 배출량을 제한하기 위해 한 달에 에너지 사용량이 200포인트로 제한되어 있는 포인트 카드를 발급한다. 탄소 배급제가 시행되면서 평범하기만 했던 로라의 가족은 차츰 무너져간다. 학교에서 관광학을 가르치던 아빠는 관광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사치스런 일이 되버리면서 직장에서 실직하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엄마는 현실 도피를 꿈꾼다. 가족에 대한 불신과 반감으로 가득찬 언니 킴은 이상한 행동을 하며 가족을 걱정 시킨다. 어린 소녀 로라가 겪기에는 힘들었을 모든 상황들이 그녀를 이해해주는 같은 동네 아서할아버지와 함께 연주하는 더티에이절스 멤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월 1일로 시작된 로라의 일기는 하루하루 날이 갈수록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암담한 현실을 얘기한다. 기나긴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현상, 절전, 암거래, 약탈, 무력에 의한 진압, 템즈강이 범람하여 런던이 수몰되는 상황까지... 그러나 중간중간 16세 소녀가 겪어가는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있어 한숨 돌려가며 읽을 수 있는 여유를 준다. 옆집의 래비를 사랑하면서 질투와 시기를 알게되고, 래비가 공부를 위해 떠나면서 항상 곁에서 힘이되어준 친구 애디가 진정한 사랑이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마지막 템즈강 범람을 눈앞에 두고 킴을 찾아 소호로 떠나는 아빠, 그들을 찾아 나서는 엄마를 보면서 힘들고 어려울때 다시 뭉쳐지는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12월 25일 "내 평생 가장 아름다운 날이다. 우리만의 기적이다. 지금은 저녁이고 우리 식구는 모두 킴의 방에 있다."로 시작되는 로라의 일기를 보면서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지금 우리는 너무나 풍요로운 생활을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소설과 같은 상황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 경우 우리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우리의 아이들 아니면 우리의 손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미래의 소녀가 우리에게 던진 경고는 결코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읽고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심각한 문제인것 같다.

후속작으로 <카본 다이어리 2017>도 출간예정이라니 그녀의 글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가 테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내인생의책 그림책 6
낸시 틸먼 지음, 이상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8월
장바구니담기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큰아이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 남들처럼 따뜻한 엄마뱃속에서 열달동안 보듬어주지 못했던 것도 너무 미안했고... 그래서 태어나는 순간에 가족들에게도 축복 받지 못했던것 같아 눈물이 났다. 7개월만에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자실에서 사투를 벌이는 큰아이를 시어머님은 손주가 생겼다고 친척에게도 동네친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두달여만에 아이가 집으로 왔을때 며느리가 아들을 낳았다고 자랑하고 다니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인 나도 아기가 태어난걸 축하할 겨를도 없이 매일매일을 눈물로 보냈던것 같다. 이제서라도 더 많이 사랑한다 하고 보듬어 줘야하는데 쉽지 않던차에 책을 통해 아이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감동이고 축복이다. 한 여자와 한 남자에게 엄마와 아빠라는 이름을 안겨주고 작은 웃음과 꼬물거리는 몸짓으로 모든것을 말한다.
아기가 태어난 그날 밤 달님도, 별님도, 밤바람도, 비도 온세상이 모두 축하해준다. 그 축하는 들을지나 바다를 건너 숲을 지나 마침내 온 세상이 아기의 탄생을 알게된다. 우리 아이도 이렇게 온 세상의 축복을 받으며 태어났을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표지에도 나왔고 제목이기도 한 이 장면이 너무 재미나다.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새벽이 올 때까지 즐겁게 춤을 추는 곰. 그래서 동물원의 곰들이 쿨쿨 잠이 들어 있는 거란다.^^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이 얼마나 신비로운 일이고 기적같은 일인지 자연의 모든것들이 축하하고 있다. 환상적이고 예쁜 그림만으로도 축하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온다. 머나먼 곳에서 기러기가 돌아오고, 달은 이튿날 아침까지 창가에 머물고, 무당벌레도 기다려 준다. 이세상 모든 축복을 받으며 태어난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고 있을까? 아마도 엄마가 가끔은 자신들을 혼내기도 하지만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해주겠지...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발도장을 보고 우리 아이의 발도장과 태어나던날 병원에서 만들어준 사진을 찾아보았다. 7센티미터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발과 빨간피부의 아가사진... 사실 이건 둘째의 것인데 큰아이가 이걸 보고 자기는 왜 발도장이 없냐고 했었다. 그래서 네가 태어나던 때는 그런거 안했다고 얼버무렸었는데 이제는 아이에게 편한 마음으로 얘기할 수 있을것 같다. 네가 태어나던 날 누구보다도 더 많이 축복했었고 지금도 앞으로도 더 많이 사랑한다고...


댓글(6)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레이야 2009-11-09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째아이 발도장이랑 사진 간직하고 계시군요.
전 둘째아이 사진첩도 정리를 잘 안 해줘서 아이가 자기 어릴 적 사진은
아예 없는 줄 알아요.ㅎㅎ
내인생의책,에서 나온 그림책이네요.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색감이 따스하고 밝고 다정하고 사랑스러워요.
서평단 열심히 아자아자!

같은하늘 2009-11-09 08:59   좋아요 0 | URL
저도 둘째가 세돌이 지난지 한참인데 아직 앨범도 없답니다.^^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을 뽑지 않아 이렇게 되었네요.
아이가 크기전에 빨리 사진정리르 해야할것 같아요. -.-;;;
저도 환상적인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찌찌뽕~~~

하늘바람 2009-11-09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랬군요. 많이 힘들었겠어요. 태어날때 저체중으로 태어나면 보험도 잘 안들어주던데.
그래도 지금은 님 정성으로 건강하게 학교 다니잖아요.
참 수고많이 하셨어요.
7개월이라
얼마나 걱정하셨을지 제가 다 마음이 떨리네요

같은하늘 2009-11-09 09:04   좋아요 0 | URL
맞아요. 어려서는 모든것에 제약도 많았고 특히 보험관계 때문에 속도 많이 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건강하게 학교생활도 잘 하고 있어서 모든걸 잊고 살아요.^^

순오기 2009-11-0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아이가 그렇게 와서 책내용이 아프다고 했군요. 그래도 건강하게 잘 자라니 감사하지요.
나도 우리애들 발도장 손도장 넣어서 쓸까 하다가 앨범 찾기 귀찮아서 관두었어요.ㅋㅋ

같은하늘 2009-11-11 23:08   좋아요 0 | URL
볼때마다 마음 한쪽이 아린 넘이고 그래서 더 잘 되어주기를 바라는데 엄마의 마음처럼 되지 않아요. -.-;;;
 



한달여 전부터 키우던 난초에 꽃봉오리가 맺혀 있었다.
사실 난꽃이 언제 피는건지 잘 모르는 내게 정말 신기한 일이었는데 
그렇게 기다려도 안피던 이넘이 무지 춥던 지난 월요일에 만개를 하였다.
날은 춥지만 베란다의 따뜻한 햇볕아래 피어있는 꽃을 보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카메라도 새것이라 클로즈업을 해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와 더욱 좋다.^^
예전 카메라로 클로즈업하면 사진이 흐려져서 이렇게 멋진 꽃을 함께 볼 수 없었을텐데...
이 난은 우리가 처음으로 분가해서 이사나오던 2002년에 선물받은 거라 내겐
더욱더 의마가 있는데 아마도 좋은 일이 생기려나보다.ㅎㅎㅎ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9-11-05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세상에 어쩜 저리 이쁘게 키웠대요? 세상에나 넘 이뻐요.
정말 좋은 일 생길것같아요

같은하늘 2009-11-06 09:10   좋아요 0 | URL
지들이 알아서 잘 커준거예요~~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무스탕 2009-11-05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네요 +_+
우리집 난순이들은 왜 꽃을 안피우는 것인지.. ㅠ.ㅠ
우리집 애들도 족히 10년은 됐는데 여지껏 꽃은 두 번 밖에 안 폈어요.
엄마가 잘 돌봐주지 못해서 그런거 아는데 그래도 같이 지낸 시간이 있지, 꽃 좀 피워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

같은하늘 2009-11-06 09:09   좋아요 0 | URL
저도 사실 못 돌봐준답니다.
아들 두넘과 구피 네마리, 달팽이 한마리 관리하기도 바빠요.^^
화초 관리는 옆지기 몫인데 요즘 바쁘다하여 제가 물만 주고있지요.
지들이 알아서 크고 있는데 고맙게도 8년동안 꽃이 서너번 핀것 같네요.

후애(厚愛) 2009-11-05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난은 꽃이 안 피는 줄 알았어요.
형부가 난을 키우는데 어느 날 꽃이 핀 난을 보고 놀란 저에요.ㅎㅎ
너무 이뻐요~~~^^

같은하늘 2009-11-06 09:10   좋아요 0 | URL
"전 난은 꽃이 안 피는 줄 알았어요."에 허걱~~ㅎㅎㅎ

꿈꾸는섬 2009-11-05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예쁘게 피워네요. 같은하늘님도 뭐든 잘자라게하는 그런 힘을 가지고 계신가봐요.

같은하늘 2009-11-06 09:10   좋아요 0 | URL
아~~~ 절대 그런거 아닌데...^^

순오기 2009-11-06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쁘게 피었네요.
카메라도 뭔가에 당첨됐다고 하신 거 같은데...좋은 일이 일상다반사이길!!^^

같은하늘 2009-11-06 09:26   좋아요 0 | URL
속상한 일도 많이 있지만 가끔 생기는 좋은 일을 양분 삼아 살아가지요.^^

하늘바람 2009-11-06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장이야기 고마워요^^

같은하늘 2009-11-08 22:42   좋아요 0 | URL
별 말씀을~~~
 



달팽이가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야채만 먹고도 이렇게 몸이 커가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이젠 먹이로 상추를 주면 꽤 많은 양을 먹는다.  
상추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 반투명한 머리피부로 상추가 넘어가는게 보인다. ^^
달팽이가 밤늦게 나와서 이런 신기한 장면을 아이들이 자주 보지 못하는게 아쉽다.

여하튼 흙을 한달에 한번 갈아줘야 한다는데 한달도 휠씬 지나서야 갈아줬다.
흙을 갈아주면서 아무리 뒤져봐도 달팽이는 이넘 한마리 뿐이다. ㅜㅜ
여덟개의 알에서 겨우 한마리 성공한거다.
처음엔 너무 많이 깨서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런...
적어도 두마리는 나왔어야 하는거 아닌가? 
우리집 달탱이는 결국 홀로서기를 해야하는가?

ㅎㅎㅎ 그럴순 없지...
달팽이 원주인에게서 새끼 달팽이 몇마리를 더 얻어왔다.
달탱이에 비해 크기가 너무 작아서 중간에 파란책받침으로 격리 수용시켜놓았다.^^
근데 며칠이 지나도 꼼짝을 안하는게 불길하다.
아~~ 이러면 정말 한마리를 더 구입해야 하는걸까?  
난 누구든 혼자 외롭게 있는건 보고싶지 않다... ^^;;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9-11-05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입이라면 사신 거예요? 전 그냥 밭에서 주웠다가 다시 풀어주었는데 우리집 달팽이도 참 귀여웠어요.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이 참 예뻐요

같은하늘 2009-11-06 09:14   좋아요 0 | URL
아는분이 분양받은 알을 몇개 얻어와서 키운거예요.
근데 마트가니 팔더라구요.
이건 밭에 있는 달팽이랑 다른 식용달팽이래요.
나중에 크면 크기도 만만치 않다던걸요~~

후애(厚愛) 2009-11-05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팽이가 많이 자랐네요.
너무 신기해요!^^
그런데 많이 외로울 것 같아요.


같은하늘 2009-11-06 09:14   좋아요 0 | URL
그치요? 짝을 만들어 줘야할것 같아요.^^

꿈꾸는섬 2009-11-05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팽이도 잘 자라고 있군요.^^

같은하늘 2009-11-06 09:14   좋아요 0 | URL
네.. 무럭무럭 잘 크고 있어요.^^

순오기 2009-11-06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팽이에게 빨간 채소를 먹이면 빨간 응가를, 노랑 채소를 먹이면 노란 응가를...
확인해보셨나요?^^
혼자는 외로워 둘?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도 있잖아요.ㅋㅋ

같은하늘 2009-11-06 09:16   좋아요 0 | URL
빨간채소, 노란채소라면 파프리카인데 그거 비싸서 달팽이 못줘요.ㅎㅎ
제가 먹어야지요. 상추주면 초록색 응가 싸는거 맞구요 호박을 줘봤는데
하얀응가를 싸지는 않고 상추먹었을때 보다는 좀 연한 응가를 하더군요.^^
하긴... 한마리 사서 넣어주면 둘이 싸우지는 않을까 그 생각도 했어요.

하늘바람 2009-11-06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식용달팽이라~ 그럼 드실거예요? 호호

같은하늘 2009-11-08 22:42   좋아요 0 | URL
농담으로 얘기해요.
한마리라 너무 적어서 먹을 수 있겠냐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