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전부터 키우던 난초에 꽃봉오리가 맺혀 있었다.
사실 난꽃이 언제 피는건지 잘 모르는 내게 정말 신기한 일이었는데 
그렇게 기다려도 안피던 이넘이 무지 춥던 지난 월요일에 만개를 하였다.
날은 춥지만 베란다의 따뜻한 햇볕아래 피어있는 꽃을 보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카메라도 새것이라 클로즈업을 해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와 더욱 좋다.^^
예전 카메라로 클로즈업하면 사진이 흐려져서 이렇게 멋진 꽃을 함께 볼 수 없었을텐데...
이 난은 우리가 처음으로 분가해서 이사나오던 2002년에 선물받은 거라 내겐
더욱더 의마가 있는데 아마도 좋은 일이 생기려나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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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11-05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세상에 어쩜 저리 이쁘게 키웠대요? 세상에나 넘 이뻐요.
정말 좋은 일 생길것같아요

같은하늘 2009-11-06 09:10   좋아요 0 | URL
지들이 알아서 잘 커준거예요~~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무스탕 2009-11-05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네요 +_+
우리집 난순이들은 왜 꽃을 안피우는 것인지.. ㅠ.ㅠ
우리집 애들도 족히 10년은 됐는데 여지껏 꽃은 두 번 밖에 안 폈어요.
엄마가 잘 돌봐주지 못해서 그런거 아는데 그래도 같이 지낸 시간이 있지, 꽃 좀 피워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

같은하늘 2009-11-06 09:09   좋아요 0 | URL
저도 사실 못 돌봐준답니다.
아들 두넘과 구피 네마리, 달팽이 한마리 관리하기도 바빠요.^^
화초 관리는 옆지기 몫인데 요즘 바쁘다하여 제가 물만 주고있지요.
지들이 알아서 크고 있는데 고맙게도 8년동안 꽃이 서너번 핀것 같네요.

후애(厚愛) 2009-11-05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난은 꽃이 안 피는 줄 알았어요.
형부가 난을 키우는데 어느 날 꽃이 핀 난을 보고 놀란 저에요.ㅎㅎ
너무 이뻐요~~~^^

같은하늘 2009-11-06 09:10   좋아요 0 | URL
"전 난은 꽃이 안 피는 줄 알았어요."에 허걱~~ㅎㅎㅎ

꿈꾸는섬 2009-11-05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예쁘게 피워네요. 같은하늘님도 뭐든 잘자라게하는 그런 힘을 가지고 계신가봐요.

같은하늘 2009-11-06 09:10   좋아요 0 | URL
아~~~ 절대 그런거 아닌데...^^

순오기 2009-11-06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쁘게 피었네요.
카메라도 뭔가에 당첨됐다고 하신 거 같은데...좋은 일이 일상다반사이길!!^^

같은하늘 2009-11-06 09:26   좋아요 0 | URL
속상한 일도 많이 있지만 가끔 생기는 좋은 일을 양분 삼아 살아가지요.^^

하늘바람 2009-11-06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장이야기 고마워요^^

같은하늘 2009-11-08 22:42   좋아요 0 | URL
별 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