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전부터 키우던 난초에 꽃봉오리가 맺혀 있었다.
사실 난꽃이 언제 피는건지 잘 모르는 내게 정말 신기한 일이었는데
그렇게 기다려도 안피던 이넘이 무지 춥던 지난 월요일에 만개를 하였다.
날은 춥지만 베란다의 따뜻한 햇볕아래 피어있는 꽃을 보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카메라도 새것이라 클로즈업을 해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와 더욱 좋다.^^
예전 카메라로 클로즈업하면 사진이 흐려져서 이렇게 멋진 꽃을 함께 볼 수 없었을텐데...
이 난은 우리가 처음으로 분가해서 이사나오던 2002년에 선물받은 거라 내겐
더욱더 의마가 있는데 아마도 좋은 일이 생기려나보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