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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J군이 생일 선물 받아서 심었던 메시지콩을 드이어 며칠전에 수확했답니다.^^
작은넘 때문에 중간에 뿌리채 뽑히는 사고로 시름시름 앓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하나의 꽃에서 열매를 맺어서 무럭무럭 자랐지요.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더이상 콩깍지가 자라지 않는것 같고
잎이 누렇게 떨어지길래 아이와 함께 수확에 들어갔네요.
보다시피 콩깍지 길이가 제 손만하구요,
콩깍지를 펼치니 제 손바닥을 덮어 버리는군요.^^
안에는 콩이 세알 들어있었는데 색이 허연게 잘 여문건지 모르겠어요.
여하튼 잘 말려두었다가 내년 봄에 다시 심기로 아이들과 약속했어요.
그리고 메시지콩을 거둔 화분에는 밀씨를 뿌려 두었어요.
생협에서 얻어온건데 10월 말에 심는거라는데 조금 늦었지요.
씨를 뿌린지 4일 지났는데 벌써 한놈씩 머리를 밀고 올라오려해요.
앞으로는 밀이 자라는 모습을 보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