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 1~4편 세트 - 전10권
문학수첩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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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책은 읽은지 벌써 2년이 훨씬 넘어버렸군요....5탄을 기다리는게 참 지루하게 느껴지니 말입니다. 불사조 기사단이 조금 있으면 출간된다는 소리에 처음부터 다시 읽었습니다. 햐~ 이렇게 멋지고 흥미진진한 소설이 또 있을까요. 작가 롤링이 영국의 여왕보다 더 부자가 되었다는게 이해가 갑니다. 한번 잡으면 놓을수가 없는 매력이 있잖아요. 해리포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이 삼총사는 중세시대 삼총사보다 더 용기있고 의리있기에 사랑받아 마땅합니다.

1권부터 3권까지는 내용도 스피드하고 정말 재밌었는데 4편의 불의잔은 번역이 그랬는지 아님 그걸 4권의 책으로 분량을 늘리려고 했었던건지 좀 지루했어요. 그 엉성한 사투리같은 말을 읽기란 얼마나 고역이었던지...다시 읽어도 그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제가 영어를 잘해서 원서를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정도였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앞으로 출간된 해리포터 남은 시리즈 5탄,6탄, 7탄은 매끄러운 번역이 되길 기대하면서 불사조 기사단을 기다리려 합니다. 아직 읽지 않으셨다구요? 영화로 보셨다구요? 빨리 책으로 읽으세요. 또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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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구질구질하게 살아라 - 2030 샐러리맨의 10억 모으기 대작전
심영철 지음 / 팜파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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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테크 관련 서적은 많이 봐왔다. 그런데 제목이 점점 구체적이 되고 이제는 그 숫자를 만들지 못하면 뒤쳐질것 같은 생각이 나를 점점 옥죄어 온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돈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있다-이웃집백만장자-30부터 준비하는 당당한 내인생-월급만으로는 살수없다-한국의부자들-나의꿈 10억만들기- 그리고 그냥 구질구질하게 살아라 2030샐러리맨의 10억모으기 대작전...

중간에 빠진것도 있지만 대략 내가 읽어온 책들의 제목이다. 막연했던것들에 살이 입혀져 이제는 구체적인 숫자가 제시되었고 우리는 거기에 숨을 죽이면서도 그걸 쫓아가야지 된다는 현실에 마음이 저릴뿐이다.

이런 책들의 공통점은 근검과 절약, 절세등 을 얘기한다는게 기본줄거리 이지만 저자마다 돈을 모으는 방법이 조금씩 달랐고 그들이 만나온 사람들이 달랐기 때문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른 이면을 보여주기때문에 똑같은책 보면 뭐해 하면서도 손에 들게 되는것 같다.

책을 몇장 보다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전체적인 내용은 다른책과 다를바없는데 내가 건진 한가지는 바로 이거였다.

6. 돈에 당당한 아빠(엄마)되기에서 였는데 타이틀제목이 '급속도로 형성되는 계급사회를 아는가?' - 얼마전 은퇴한 송복교수의 수업중의 강의 내용중의 하나라는데 앞부분의 내용은 계급사회에 대한 언급을 하다가 우리도 앞으로 30년후면 이런 계급사회가 굳어질것으로 본다. 따라서 자기의 2세에게 원망듣지 않으려면 2가지 방법중 하나를 택해야한다. 하나는 2세를 갖지 않는것이고 둘째는 지금부터 피나는 노력을 해서 30년이내에 상류계급에 진입을 해야 한다.

이렇게 자극적이지 않아도 우리세대는 지금 엄청난 사회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해 겉돌고 있는데 어쩌란 말인가 하는 마음이 드는 한편 그래 훗날을 위해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지 하는 마음이 자리했다. 구질구질하게 살아라...

나의꿈 10억만들기를 본 분이라면 안보셔도 됩니다. 더 구체적인게 10억만들기라고 생각됩니다. 10억모으기 대작전이라고 제목이 달려있기에 정말 구체적인게 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였고 정보만 있으면 자기 발로 뛰어서 감을 따먹어야 한다는 말에 다시한번 동감했습니다. 모든건 노력없인 절대 따먹을수 없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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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
류시화 지음 / 김영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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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님은 인도에 아주 푹 빠져 사는 멋진남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멋진남은 자기만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위해 모든걸 걸수 있는 사람을 얘기한다.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몇년전 이책을 읽으면서 인도란 나라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되었고 내가 가고싶은 나라 목록에 당당히 2번째로 올라있다. 지금은 계속되는 류시화님의 인도이야기에 대리만족을 느끼며 살고 있지만 말이다. 버스위에서 만난 노인의 말이 인상깊었다. 목걸이 볼펜에 관심을 보이던 노인이 작가를 위해 해준 '당신이 진정한 작가라면 자신이 경험한 것만을 글로 써야 할것이오. 당신 자신이 진정으로 경험한 것이라면 결코 잊어버리지 않을것이오. 굳이 종이위에 적어 놓을필요가 없소 왜냐면 그것들은 당신의 가슴속에 새겨지기 때문이요..'

인도에 다녀온 사람들 말을 들으면 더럽고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는 나라며 책에서와 같은 사람은 보기 힘들었다고 얘기한다. 그차이인것 같다. 오랜시간을 들여 그들의 삶을 들쳐내는 류시화님과 다르게 짧은여정으로 남들이 말하는것들만 찾아나서는것. 내가 느끼지 않고 남이 느낀것을 찾아나섰던것에 오는 실망이.. 또 새로운 마음가짐을 배우게 되어서 기쁘다. 이것이 책을 읽는 기쁨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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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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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옮긴이의 말중 이책은 현대판우화라기 보다 지혜서에 가깝다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론 삶을 살아가는데 하나의 등불이 되어 길을 밝혀주는 인생지침서라고 얘기하고 싶다. 폰더씨가 꿈에서 만난 7명의 사람들... 역사의 기록엔 그들의 업적이 참 위대하게 기록되어있지만 속으로 들어가 보면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많았다는걸 상기시켜주는 내 삶이 제일 힘들어 보이지만 나보다 더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얘기들 이었다.

폰더씨가 처한 상황이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해 남의 일 같지 않고 그랬는데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겐 혹 용기를 주는 얘기는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링컨과의 만남에서 나온 여섯번째 결단. 나 자신을 용서하라는 말이 마음 속에 깊게 자리한다. 미래의 폰더씨 모습은 그냥 독자들의 상상속의 몫으로 남겨뒀더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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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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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첨 만났습니다. 그의 수많은 화제작들이 웬지 마음에 닿지 않아 외면해오다 이책만큼은 끌어 당기는 힘에 의해서... 읽으면서 이런 세상이 오면 어쩌나 해서 두려움이 들기도 하고 참 끝없는 상상력에 경이로움마저 가져 가면서. 의미를 마음속에 꼭꼭 눌러 넣으면서 읽었습니다.

인공지능을 뛰어 넘어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계들이 모든걸 처리해주는 세상이 온다면 아~ 이책을 읽음으로 우린 너무 많은걸 기계에 의존하면서 살구 있구나 반성했어요..예전 우리 선조들이 개울가에서 빨래방망이로 두들겨 했던걸 세탁기가 해주고 햇볕에 말리던 빨래들이 세탁기 안에서 건조가 다 되어 나오고.. 이런 세상은 오지 않았어도 되는거였는데... 작가가 점점 게을러지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쓴것 같더군요.

황혼의 반란은 한마디로 충격이었어요.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세상...프레드가 CDPD대원들에게 체포되어 주사를 맞고 죽기전 한말 '너도 언젠가는 늙은이가 될 게다'

음 이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허구의 소설이라지만 과거 만화를 보면서 이런 세상은 절대 올수 없어 하던것들이 현실로 나타나듯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속의 이야기들이 현실로 나타날까 두렵기만 한건 왜일까... 이런세상이 절대 오지말라고 기원하는 의미의 반성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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