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긴 영어의 압박... 이래 저래 사놓은 책들은 어떻하라고 새로운 책의 유혹이다.
미리 서점에 가서 보니 그냥 이번엔 끝까지 독파(?)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눈 딱 감고 샀다.

그러고 보니 김형경작가와는 첫만남이 된다.. 평소 좋은 평에도 불구하고 나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던 분인데 어떤 만남이 될지 기대된다.
영화는 보러가지 않을 것이 확실하니 책으로 느껴야 겠다.

아영엄마님이 올리신 리뷰를 보면서 너무 읽고 싶었다.. 표지도 마음에 들고...

2천원할인의 유혹과 더불어 덤으로 책한권이 딸려 온단다... 볼까 말까 해서 지난 달 부터 넣었다 뺏다를 반복하다가 읽어 보기로 결정했다.

기다린 보람을 갖게 한다.. 책값 내리면 본다고 보관함에 넣어두고 잊었는데 할인폭이 무지 크다...
열하일기중에 최고작이라는 리뷰를 보는 순간 의심을 조금 하기는 했지만.. 믿어 보련다. 천원 쿠폰적용

유명하다는 이 작가도 첨 만난다.. 알라딘에서 살면서 참 다양한 책읽기를 하게 되어 기쁘다.. 여기 저기 마실 다니면서 이분의 책에 대한 얘길 많이 들어서 어떤걸 먼저 볼까 하다가 이 책엔 수작이다라는 말이 많길래 첫만남을 이책으로 결정했다..
500원 할인쿠폰... 천원이면 천원이지 500원은 뭐냐...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지만)

평소 신의진교수님을 좋아한다... 모든게 이론과 현실의 차이는 있지만 느리게 키운다는 것에 대해 동감하기에... 뭐 나야 애는 없지만 이런 류의 책을 보는게 재밌다.
얼마전 조카의 얘기에 귀기울여 주지 않는다고 엄마랑 똑같애 라는 소릴 듣고는 적잖이 충격받은 상태다... 2천원의 할인 쿠폰은 주저 없이 집어 들게 했다.
지난 번 주문했던 책도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는데 쿠폰의 힘에 넘어갔다.. 이것 저것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이번 책 주문한 마일리지와 지나번 남은 마일리지도 몇권 더 추가 할 것 같다.
늘 느끼는것... 그래네서 주문하려면 찔린다.. 하지만 쿠폰과 추가적립금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무엇이라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