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출발하자 마자 엄청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앞이 안보일정도로... 그러다 조금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등...오히려 쨍쨍내려쬐는 빛을 피할 수 있으니 상쾌하고 좋았답니다..

시골도착후 저녁을 먹으러 나갈려고 했더니만 억수로 쏟아 지는 비에 그냥 집에서 시켜 먹기로 결정... 중국집에 전화를 했는데 세상에나 1시간이 넘어도 안오는거 있지요.. 알고 보니 비가 너무 와서 배달 못할 것 같아 음식을 안 만들고 있었던 거예요...이런 이런.. 주린 배를 움켜쥐고.. 버럭 버럭 ~  결국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었지요...

오늘 아침 입니다.. 비가 오고 나니 아침부터 어찌나 해가 내리 쬐는지... 불장난하는 울 남편입니다...ㅎㅎ

평소 카드 전표나 영수증을 따로 모아두었다가 이렇게 시골 갈때 한번에 태워 버리죠..  이거 보면서 카드 사용을 자제해야지 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더  불끈^^


지난 번 제가 시골에 가서 고추 심을 밭에 나무 꽂아 두고 왔던것 기억하시나요?  바로 요 사진...



자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고추가 잘 자라고 있지요..



짜잔.. 오리지날 태양초 고추 입니다...


시골은 참 푸근하고 좋은곳 이예요...    푸른 들판을 보는것만으로도 기분 좋으니깐요...

차가 막힐깍봐 아주 늦게 출발해서 조금전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알라딘에 접속한걸 보면 분명 전 중증환자임에 틀림없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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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5-08-07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빨간고추 널어놓은거 보니 정말 시골같네요^^ 푸근해보여요.

날개 2005-08-07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고추 잘 익었네요..+.+ 울 주말농장 고추는 드문드문 빨갛게 익었어요..^^

로드무비 2005-08-08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잘 다녀오셨네요.
어젯밤 비 왔는데 저 고추 누가 치웠겠죠?^^

줄리 2005-08-08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분이 고등학생의 뒷모습을 하고 있네요 ㅋㅋ 와 고추가 실하게 자란것두 보기 좋고 빨갛게 널려진 고추들은 이쁘기까지 하네요!

인터라겐 2005-08-08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너무 푸근해 보이지요? 그런데 옆에 있으면 매운냄새가 진동을 해요...
날개님... 고추를 더 따야 하는데 모기때문에.... 집에서 심는 고추는 크게 자라지 않는데 시골은 쑥쑥.... 날개님네 주말농장도 저렇게 대를 다 세워 주셨나요?
로드무비님.. 해가 질때면 다 거둬들인답니다...
줄리님... 새로 받아온 축구복인데 이번엔 마치 추리닝처럼..... 자기가 보기엔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면서 어딜 가던 저것만 입고 다닌답니다...

울보 2005-08-08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엄마 아빠도 매일 고추를 걷었다 널었다 하시던데,,
엄마네 고추는 너무 매워서 그냥은 못먹어요,,
그래도 어르신들이 고생이시네요,,

세실 2005-08-08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태양초 고추~ 음성꺼인가 청양꺼인가요? 호호호 제가 음성출신이거든요~~~
실한 고추밭이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