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출발하자 마자 엄청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앞이 안보일정도로... 그러다 조금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등...오히려 쨍쨍내려쬐는 빛을 피할 수 있으니 상쾌하고 좋았답니다..
시골도착후 저녁을 먹으러 나갈려고 했더니만 억수로 쏟아 지는 비에 그냥 집에서 시켜 먹기로 결정... 중국집에 전화를 했는데 세상에나 1시간이 넘어도 안오는거 있지요.. 알고 보니 비가 너무 와서 배달 못할 것 같아 음식을 안 만들고 있었던 거예요...이런 이런.. 주린 배를 움켜쥐고.. 버럭 버럭 ~ 결국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었지요...
오늘 아침 입니다.. 비가 오고 나니 아침부터 어찌나 해가 내리 쬐는지... 불장난하는 울 남편입니다...ㅎㅎ
평소 카드 전표나 영수증을 따로 모아두었다가 이렇게 시골 갈때 한번에 태워 버리죠.. 이거 보면서 카드 사용을 자제해야지 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더 불끈^^
지난 번 제가 시골에 가서 고추 심을 밭에 나무 꽂아 두고 왔던것 기억하시나요? 바로 요 사진...
자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고추가 잘 자라고 있지요..
짜잔.. 오리지날 태양초 고추 입니다...
시골은 참 푸근하고 좋은곳 이예요... 푸른 들판을 보는것만으로도 기분 좋으니깐요...
차가 막힐깍봐 아주 늦게 출발해서 조금전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알라딘에 접속한걸 보면 분명 전 중증환자임에 틀림없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