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친구가 둘째를 낳았는데 결국 선물을 못샀답니다... 모여있는 친구들이 화도 빨리 오라고 성화를 하는 바람에 현대백화점 들려서 가려는 길을 포기하고 바로 갔지요..
미안한 마음에 그럼 내가 책으로 해줄께 원하는 책있냐고 물었더니 공룡책을 말하네요..
뭐 이제 갓 태어난 아기가 무슨 공룡책... ㅎㅎ 아닙니다.. 둘째의 탄생에 의기소침하여 사랑에 목말라 하는 첫째를 위해 선물하려고 해요..
둘째 선물은 많이 들어왔으니 첫째도 받아야지요... 그애 말처럼 나는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는데 말입니다..
이모가 너 태어났을때 니가 좋아하는 그 우유병 사줬잖아 ... 멀라요.. 난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나도 선물주세요...
똥고집쟁이가 이런 약한 모습도 보입니다...아기가 신기한듯 이쁘다고 하다가도 미워 미워를 연발하니 친구는 걱정이 되나 봅니다..
ㅎㅎ 그런데 태어난지 몇일도 안되었구만 둘째가 이쁘다네요...
그 그래서 책 추천을 마구 마구 해주세요..
첫번째는 공룡에 관한 재밌난 책이구요.
두번째는 동생을 사랑하는 형에 대한 이야기책이요...
기타 정말 좋은 아이책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