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폐간된 잡지 라벨르..
결혼하고 나서 워낙 살림엔 젬병이라 서울문화사에서 나오는 리빙센스랑 라벨르를 처음으로 구독했다.
그당시 빵빵하게 주는 매달 부록도 챙기고 독자엽서에 보내서 선물이라도 하나 타면 몇달치 책값은 빠지니깐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에서...
그런데 어느날 전화한통을 받았다.
라벨르인데요..혹시 독자여행 떠나보시지 않으시겠어요..
오홍 이게 살면서 몇번이나 오는 찬스인가 싶어 쾌히 승낙을 했다.
어떤게 저일까요?
좀 흔들리게 찍어져서 잘 못알아보시겠죠?
1박2일의 짧은 여행이었는데 모르는 사람과 만나 즐거운 여행을 할수 있다는것도 신기했고
후로 한번인가 만나고서는 내가 회사를 다닌다는 핑계로 만나지 못하다 연락이 끊어졌다.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계실런지 너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