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심규. 심규가 이름이냐고? 앗...본명은 심규아인데, 그냥 우리집에서는 심규라고 부른다. 왜? 그냥!! 딸-딸-딸-아들, 그중에 얼굴도 안 보고 데려간다는 그 세째딸. 내 서재에 출몰하는 뎅구르르~~가 바로 그녀이다.

ㅎㅎㅎ 이 사진 올린 것을 보면 민망하다고 펄떡펄떡 뛸 게 분명하다. 어쩌냐 규. 언니 미모가 좀 딸리니....너라도 팔아먹자.-.-;;
저 싸이스러운 포즈! 아무나 어울리는 게 아닌데...내 동생이라 그런지 되게 깜찍하네 그랴. 사실, 이건 자랑인데....울 집 동생들이 다 괜찮은 편이다. 집집마다 말썽쟁이 철딱서니가 꼭 하나씩 있는데....우리 동생들은 어쩜 하나같이 그리 참한지.(흠, 흠...수위를 넘어서고 있군. 이제 그만~)

참, 이 얘기를 하려고 저 사진을 퍼온 게 아닌데....(요즘 멍든사과님과 친하게 지냈더니, 건망증이 심해진 것 같다. 그거, 전염병 이었나??) 어제 심규가 방명록에 깜짝 선물이 올 거라고 하더니, 그게 도착했다!!


안타깝다...사진으로는 이 조끼의 앙증맞음을 표현하기가 어렵네....이게 뭐냐하면, 황토염색 모시조끼다. 사이즈 가늠이 안 되겠지? 저건, 연우꺼다!!! 유아용 황토 모시라니....이거 펼쳐서 동료들 보여주자, 모두 깜박 넘어갔다. "꺄아~ 귀엽다~~~좋겠다~~~~" 

심규, 네 주문대로, 연우 입혀서 사진 한 방 박아 올리마. 무지무지 고맙다!!!
(쏜-둘째다-, 이 페이퍼 보고 부담 갖지 말도록. 너도 조카들에게 평소에 잘 하잖니~~~ 뭐 어째, 쓰고 보니 부담 좀 가지라는 소리 같이 들린다만....진짜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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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07-09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자매가 판박이네요. ^^

sooninara 2004-07-09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생분이 이쁘네요 (언니보다...??? 더..덜????)
맘대로 생각하시게나..
그리고 조끼입은 연우 사진 기대하겠어요..

진/우맘 2004-07-09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그 얘기 우리 심규가 보면 심히 좌절할텐데....^^;;;
(조선인님, 제가 사실...심하게 잘 나온 사진만 엄선해서 올렸걸랑요?^^;;;)

진/우맘 2004-07-09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하하!!! 심규 사진 올리고 즐겨찾기 인원이 하나 늘었다.
고맙다 심규, 너의 미모가 언니의 서재인생에 도움이 되는구나. 니가 이른 나이에 시집간 유부녀라는 사실은 끝까지 감춰야 하겠다. ...허걱...

연우주 2004-07-09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 언니랑 똑닮았는데요? ^^

ceylontea 2004-07-09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닮았어요... 진우맘님의 조금 어린 버전의 모습이랄까?

반딧불,, 2004-07-09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댁은 미인이셨구만요.
어흑~~

책읽는나무 2004-07-09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역시 세째딸은 어딜가나 이쁘네!!..^^
언니보다 더 나아보이네요..ㅎㅎㅎ
이거 입바른 소리 해서 괜히 진우맘과의 사이가 좌절되는게 아닌지??
그래도 사실은 사실대로..
동생분이 쬐끔 더 이쁘네요..ㅎㅎ

진/우맘 2004-07-09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저는 동생이 나보다 이쁘다고 하면 기분 좋던데~^^ 쬐금이라뇨, 화악 이쁘지!
반딧불님> 사, 사진발....평범 집안에, 심규가 그나마 꽃이라고나 할까...^^;;
실론티님> 저는 저 나이 때 저렇게 이쁘지 못했습니다. 주욱 통통족이었거든요. TT
우주> 자매니까 닮기야 했겠지.^^

stella.K 2004-07-09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규라고 하셔서 남동생인 줄 알았더니 아니구만요. 규아! 이름 예쁘네요. 인상도 좋고.^^

뎅구르르르~~ 2004-07-09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럭!! 부끄러울 따름이야. ㅜ.ㅜ 그거 울 복지관에서 조물락조물락 해서 만든거니까 100% 진짜 천연염색이지. 너무 귀엽지? 예진이꺼는 대략 5~6세용으로 달랬더니 사이즈가 없데. ㅡㅡ;; 글구 왠지 이 조끼는 연우에게 훨씬 더 잘 어울릴것 같은 느낌이 드네. ^^ 어쨌든 빨리 입혀서 사진 올려봐. ^^

뎅구르르르~~ 2004-07-09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근히 부담주기... 그거는 울엄니 수법인데.. 언제 배워왔수? -_ㅡ++

다연엉가 2004-07-09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봐도 뎅구르르가 탱탱하구먼^^^^ 아이구 날라온다. 피하자...
진이는 이모가 있어어 정말 좋겠습니다.

미완성 2004-07-09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기...
저한테도 쪼끼가 참 잘 어울린다고..다들 그러는데....(먼 산-_-)
진/우맘님 흥흥. 오늘 밤 님의 미모를 빼앗아버릴테야.

물만두 2004-07-09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쌍둥입니다...

sweetmagic 2004-07-09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닮았다아~~ 아 ............요 ^^;;

비로그인 2004-07-09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자형제가 있음 좋겠어요. 오빠는 도움이 안되요.--;;;

panda78 2004-07-09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분위기가 비슷한데요? 이뿌다--- 보송보송---- ^^

두심이 2004-07-09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생분도 언니닮아 미인이시군요. ㅎㅎ.. 저 조끼 동생분이 만드신건 가요? 되게 이뻐서..몸에도 좋을것이고..

큰이모 2004-07-10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담 안느낄래~ ㅋㅋ 난 돈으로 하는건 잘하잔우... 예진이 뭐 필요한거 있어? 으하하~

mannerist 2004-07-10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예쁘다. ^_^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