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온라인 박석(薄石)에 추모글을 남겨 주세요.
 
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 

님은 제게 임기가 없는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님께서 추구하셨던 "사람사는 세상"은 대한국민 모두가 실천 해야 할 과제가 될 것입니다.
시작하고 가신 그 꿈 잊지 않고 백만년, 천만년, 영원할 수 있도록 우리가 이어 가렵니다.
푸르른 5월, 님이 너무 그립습니다. ^*^; 

님께서 꾸었던 "사람사는 세상" 끝까지 이어가겠습니다.  

                                                                                              - 전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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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5-07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제 남겼어요.^^

전호인 2010-05-10 08:36   좋아요 0 | URL
아, 그러셨군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네요. ^^
 
블라인드 사이드 - The Blind Sid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픽션인 영화나 소설, 논픽션인 실화에 있어서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스토리의 대부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사건들이다. 사건의 실마리소재가 작으면 작을 수록 결말이 되는 소재가 거대하면 거대할 수록 감동의 깊이와 폭도 달라지게 된다. 오늘 만나게 되는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가 바로 그런 감동을 자아내게 하는 소재로 제작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같은 실화라고 하는 표현이 그래서 더욱 어울리는 영화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지인의 소개로 감상하게 되었다. 


 <거리를 방황하는 여린 소년 빅 마이클, 그가 갈 곳은 아무 곳도 없었다.>

주인공 마이클오어는 현재 유명한 미식축구선수가 되어 있는 실존인물이다. 그가 자라고 성장하면서 겪은 입지전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영화이기에 영화로 제작되기 전부터 많은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의 도가니였다. 그들이 말하는 전미국을 울린 실화인 것이다.

마이클은 어린시절 약물 중독인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이가정 저가정을 전전하며 생활한다. 그야말로 결손아동의 표본이었다. 워낙 건장한 체격을 가졌기에 "빅 마이클"로 불려진다. 그의 남다른 운동신경을 감지한 미식축구코치에 의해 상류 사립학교로 전학을 하게 되지만 성적미달이 문제가 되어 운동을 시작할 수 없게 된다. 그를 돌봐주던 집에서조차 머물 수 없게 된 마이클은 학교에서 운동하고 공부하는 것은 한낱 사치에 지나지 않는 처지가 된다. 당장 먹을 것, 잘 곳을 걱정해야하는 일만이 남게된다.   



<감칠 맛나는 연기를 선 보인 리 앤 아들역의 꼬마......얼굴에 주근깨도 인상적이었다>


 <오늘의 마이클이 있기까지 리 앤의 역할은 너무나 커 보인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엄마는 항상 위대하다. 미모 못지않은 관록이 묻어나는 산드라>

미국인들에게는 가장 축복된 날로 여겨지는 추수감사절 전날밤에도 그는 반팔셔츠만 입은 채 잠자리를 찾아 거리를 헤매던 중 '리 앤(산드라 블럭역)'의 눈에 띄게되고 그에게 하룻밤 잠자리를 내어주면서 감동의 서곡이 시작된다. 리앤은 미국의 상류층에 속하면서 할렘가에서 빈곤하게 자란 흑인아이를 돌봐주는 인자한 여인으로 남편과 딸,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마이클을 돌봐주면서도 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으로 하룻밤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대하며 시간이 흐른다. 아침에 마이클이 사고를 쳤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깔끔하게 침구를 정리하고 떠나가는 그에게 그의 의심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는 리앤은 오히려 마이클의 순수한 심성을 알게되고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그를 마음을 열고 가족 구성원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온 가족이 마음으로 받아들인 마이클이 가족구성원이 되는 순간!
흑과 백의 차이는 없었다. 단지 사진에서만 강하게 구별될 뿐....>

법적으로도 리 앤의 가족이 된 마이클은 미식축를 통해 그의 잠재능력을 발휘하고 성인이 되는 시점에 일약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고 유명한 대학의 스카웃 대상이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미식축구에서 보여주는 그의 실력은 각 대학 감독의 표적이 되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실제 영화의 주인공들인 이들. 감동은 평범함과 사랑, 관심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결국 주변의 여러가지 상황설정이 대학진학의 어려움을 만들기도 했지만 마이클 특유의 착한 심성과 리 앤 가족의 평등한 가족애가 조화가 되어 그는 미국 미식축구에 역사적인 인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부분이 아마도 가족애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백인과 흑인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인간이라는 평등의 관념과 가족구성원이 보여주는 사랑이 바탕이 되어 가장 보잘 것 없는 인간, 범죄자나 하찮은 인간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을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키워낼 수 있다는 표본을 전달하고자 한 것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 할 것이다.

극의 전개 또한 탄탄하면서도 픽션과 실화, 스포츠라는 소재가 식상할 수 있음에도 전혀 그런 인식이 들지 않도록 배려한 흔적이 있어서 더욱 감동이라는 느낌을 받게 만든다.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물흐르는 듯한 출연자들의 대화는 관객들을 편안한 안식처로 인도하고, 중간중간 마이클의 지난 과거를 직접 표현하지 않고 주연배우로 하여금 오버랩시키도록 한 것은 관객이 자칫 마음 상할 수 있는 심리를 적절히 피해갈 수 있도록 한 연출자의 배려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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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07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DVD로 나오면 빌려서 보려고 합니다.^^

전호인 2010-05-10 08:37   좋아요 0 | URL
꼭 그렇게 하세요. 픽션, 실화, 스포츠라는 소재가 뻔한 스토리라는 것을 직감은 하겠지만 그래도 인간애라는 것으로 승화되는 작품이 좋습니다. 결국 사람사는 세상이 추구하는 단면이 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이 가네요

세실 2010-05-09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이 참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이죠. 이런 영화 좋아합니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막내랑 딸내미 참 예뻐요^*^

산드라 블럭 얼굴이 적응 안되네요. 왜그리 성형을 하는걸까요???

전호인 2010-05-10 08:42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가족이지만 외형적으로 보면 흑백의 극한 대립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인간애라는 공동체적 삶의 의미로 승화시킨 듯 하여 그 감동이 배가되는 것이 아닐까 해요. 막내가 SJ였던가요? 주근깨 투성이의 장난꾸러기 얼굴에서의 풋풋함, 꾸밈없는 달변 어린아이지만 늙은이같은 천연덕스러움이 땡기네요, 맞아요 딸아이가 너무 인형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영화에서도 본 기억이 나는데 정확히 모르겠네요. 유럽애들은 그렇게 10대때가 가장 아름다운 때에요. 그넘의 보톡스가 문제인 듯 해요,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보톡스로 땡기고 늘이고 하다보니 괴상망측하게 되네요. 세실님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계세요, 아름다운 미모의 자연스러움, 그게 님의 매력으로 추가되겠군요. ㅋㅋ

같은하늘 2010-05-11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보고 꼭 봐야지하고 찜했었는데...
5월에 딱 어울릴 영화인것 같네요.

전호인 2010-05-27 15:02   좋아요 0 | URL
가족영화로서 권장할 만한 영화였습니다.
보셔도 후회할 영화는 아닙니다.
괜찮아요. ^*^

 

이제 우리집에서는 아이들이 모두 중학생이 된 관계로 어린이날의 의미가 없어졌다. 아이들 또한 청소년이지 어린이가 아니라는 강한 주장이 남다르다.ㅋㅋ 그렇다고 휴일인 그날을 무의미하게 보낼 수는 없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무작정 가족을 데리고 아무 곳이나 가자고 할 수도 없는 것이 또한 지금의 현실이다. 고민고민하다가 프로야구나 프로축구를 관람하는 것으로 결론짓고 옆지기와 아이들의 의사를 타진해 보았다. 유일하게 내 의견에 동감한 것이 아들이다. 그렇다면 옆지기와 해람이는 어떻하겠다고......

요즘 옆지기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에 꽂혀있다. 그 책을 다 읽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조바심을 하고 있는 상태인지라 휴일을 한가롭게 독서를 하면서 지내겠단다. 패스!
해람양은 운동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사람많은 곳에서 휩쓸리는 것이 피곤하단다. 하여 이미 친구들과 쇼핑하고 맛나는 것을 사먹기로 약속이 되어 있단다. 특히, 개인교습을 하고 있는 피아노샘께서 해람이와 함께 쏘렌토(파스타전문점)에서 럭셔리하게 점심을 하기로 예약이 되어 있단다. 해서 해람이도 패스!

결국 어린이날은 아들과 함께 프로야구든 프로축구든 경기장에서 즐기기로 했다. 인터넷을 통해 프로야구를 조회했더니 이미 매진,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있을 FC서울과 성남FC와의 프로축구를 관람하기로 하고 지정석을 예매했다. 그곳까지는 자전거로 함께 가려고 했으나 전날 과음을 한 관계로 정체가 심할 것을 예상하여 지하철로 이용했다. 결국 탁월한 선택이었다. 길이라는 길은 온통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범석군 입안에 무엇이 가득 들었을까? ㅋㅋ Maybe, 인절미?>

배낭에 이것저것 간식꺼리를 준비한 후 럭셔리하게 지정석에서 한가롭고 열정적인 축구경기를 관람했다. 서울이 데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성남을 4:0으로 대파했다. 골이 많이 터져서 그런지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고, 경기내용 또한 다이나믹했기에 90분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다. 

특히 국내 프로경기(야구, 축구 등)사상 최다 관중인 6만747명이 입장하여 역사적인 기록을 만들어내는 현장에 아들과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의미있는 날이 되었다. 6만관중 돌파기념으로 입장한 모든 관중에게 도넛교환권을 증정했고, 두개의 증정권을 받았기에 돌아오는 길이 더욱 즐겁고 기분 또한 좋았다. 

 
<전호인! 무엇을 씹고 있기에 입이 돌아가셨는지......>

저녁에는 해람이가 피아노쌤과 함께했던 쏘렌토에서의 점심, 친구들과 쇼핑한 물품 및 여담이 곁들여 지면서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옆지기가 독서하면서 소갈비를 준비한 후 여동생 가족을 초청해서 함께 식사를 같이 했다. 여동생이 초청에 대한 보답(?)으로 도토리 묵을 만들어 왔다. 15년만에 도토리열매가 열려 그것을 채취한 것으로 만들었다는 동생의 자랑만큼이나 묵이 차지고 감칠 맛을 더해 주었다. 소갈비와 도토리 묵의 궁합이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두 사람의 정성이 담긴 음식이 어우러져 입도 즐겁고 마음도 흐뭇한 어린이 날을 보낼 수 있었다.
해피해피^*^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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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0-05-06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가 벌써 중학생이 되었군요. 해람이의 미모는 여전하죠? 이제 교정기도 풀었으면 환하게 웃는 모습에 남학생들 여럿 쓰러질 것 같은데요. ㅎㅎ
아드님도 해람이와 얼굴이 많이 닮았네요. 미소년의 포쓰. 아. 정말 선남선녀가족이네요. 부러워라~

전호인 2010-05-10 08:44   좋아요 0 | URL
ㅎㅎ, 너무 큰 칭찬에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 이해하시죠? 해람이도 참 많이 컷습니다. 물론 전면 교정기는 없어졌지만 구강구조에 대한 교정은 아직도 ING!ㅋㅋ 두 남매가 쌍둥이 처럼 많이 닮았죠.

마노아 2010-05-06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을 그대로 닮은 범석군이에요. 부자가 함께 열광한 재미난 경기! 오래오래 추억이 되겠죠. 가족 모두가 재밌고 알찬 어린이 날을 보내었어요.^^

전호인 2010-05-10 08:45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해람이는 해람이대로 옆지기는 옆지기대로 또 우리 부자는 부자대로 서로 차분하면서 액티브한 어린이날 이었네요.

L.SHIN 2010-05-06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드님이 잘 생겼군요. 그런데..밑에 큰 아드님은 누구지? ( -_-)ㅋ

전호인 2010-05-10 08:46   좋아요 0 | URL
켁, 그 큰 아드님은 누군지 저도 잘 모르겠는걸요, 근데 큰아들이 왠지 쫌 늙고 주책맞아보이지 않으세요? ㅎㅎ

꿈꾸는섬 2010-05-07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범석군 점점더 잘 생겨지고 있군요. 완소남이에요.ㅎㅎ

전호인 2010-05-10 08:46   좋아요 0 | URL
ㅎㅎ, 완소남이라....완전 최고의 칭찬입니다. 쌩유^*^

같은하늘 2010-05-11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지를 능가하는 멋진 아드님이네요. 우리집 아들들은 크면 어찌 변할지 기대가 되는군요.ㅎㅎ

전호인 2010-05-27 15:03   좋아요 0 | URL
ㅎㅎ, 붕어빵이라지요
 



-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  

 

                                                                       <다섯손가락>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주고파
흰 옷을 입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그녀에게 주고 싶어
 
슬퍼보이는 오늘밤에는
아름다운 꿈을 주고파
깊은 밤에도 잠못 이루던
내 마음을 그녀에게 주고싶어
 
한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보일거야
 
실은 그대 눈물 씻어주고픈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슬픈 영화에서 처럼
비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깃을 올려 세우며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

비가 내려서 그런가요?
오늘은 왠지 우울해지네요.
제가 원래 봄을 좀 타는 성격이라서......
그렇다고 오기여사님이 말하는 로맨티스트는 아니구요.ㅋㅋ

그래서 로맨티스트 흉내라도 좀 내보았습니다.
밖에는 비가 내립니다.
이런 날 옆지기를 위해 또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빨간장미 한송이.....


어떨까요?

배경음악으로 "다섯손가락의 수요일에는 빨간장미를" 깔고 싶은데
어케 하는 지를 몰라 그것은 안되겠네요.

눈을 지그시 감고
그 허스키하고 가슴에 와 닿는 다섯손가락의 노랫소리를 연상하며
감상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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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9 1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29 1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0-04-29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슬 머금은 빠알간 장미가 예뻐요!

전호인 2010-04-29 13:21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세실님만큼 예쁘네요. ㅎㅎ

순오기 2010-05-01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이런 로맨티스트 같으니라구!^^
내가 처음 광주와서 살 때, 비오는 수요일만 되면 저 노래 무한반복으로 들으면서 버텨냈어요. 님은 그걸 어찌 아시고... 음악은 허밍으로 읊조리고 있어요.^^

전호인 2010-05-10 08:47   좋아요 0 | URL
푸하하, 처음 오기여사님한테서 이말을 듣고 기분좋았는데, 부담도 되는 걸요.
노랫가사도 참 좋죠. "수요일엔 빨간장미를~~~!"ㅋ

saint236 2010-04-29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위에 저거....지식 e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힘겨운 투쟁에 관한 내용을 다룬 꼭지에서 제목으로 썼던 것인데..다른 분들은 로맨틱하고 예쁘다고 하는데 왜 전 갑자기 그분들이 생각이 났을까요?

전호인 2010-05-10 08:49   좋아요 0 | URL
아, 그런 사연도 있었군요. 결국은 사연에 따라 일희일비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한 사물을 보고 느끼는 감정은 분명다르겠지만 오늘만큼은 밝은 모드로 가고 싶어요. 대신 그분들의 사연을 잊지는 말아야 겠죠.^^

같은하늘 2010-05-05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그날 전호인님께서는 빨간 장미를 사 들고 들어가셨나요? ㅎㅎ
전 한번도 받아본적 없지만 받을 생각만 할게 아니라 다음엔 옆지기에게 선물 한번 해봐야겠네요. 그럴때 남자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전호인 2010-05-10 08:50   좋아요 0 | URL
Maybe!허걱 그런데 잘 기억이 나질 않는 것을 보니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대신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그 마음을 전한 듯 합니다. ㅋㅋ 대부분 남자가 여자에게 꽃을 준다는 선입견 버려야 합니다. 이거 개그콘서트"남보원"에 아이디어로 내놓아도 될 것 같네요. ㅎㅎ

꿈꾸는섬 2010-05-07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맨티스트에 한표!!

전호인 2010-05-10 08:51   좋아요 0 | URL
감사감사!!!
님의 소중한 한표가 지방선거를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ㅋㅋ
 

아침저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봄바람이 차지도 않고 따스하지도 않은 것이 그저 맛깔스럽다. 일주일에 두번은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게 되고 이런 저런 풍경에도 눈길이 간다.

한살두살 나이가 들면서 걷는 여유가 생기고 마음의 편안함도 함께 느끼게 되나보다. 아침 7시30~40분이면 출근을 하게되는 요즘, 열정적으로 한창 일하던 때에 일찍 출근해 있는 상사를 이해할 수 없었던 때도 되돌아보곤 한다. 일찍 잠에서 깨게되고 굳이 빈둥거릴 일 없이 출근준비하고 나오면 되었다는 단순함도 알게 되었다. 

7시에 출발하여 버스타고 지하철로 갈아탄 후 다시한번 지하철을 갈아타면 출근이다. 기껏해야 30분 남짓 걸린다. 자동차로는 10~20분정도의 짧은 출퇴근거리 인지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약간 번거롭기는 하다. 그래도 사람들에게 부딪히고 주변경관을 돌아보는 재미가 꽤 괜찮기에 그런 느낌이 상쇄된다. 걸어서 다니는 맛도 좋다. 아침부터 액티브하다보니 온종일 힘이 느껴지는 맛도 괜찮다. 한가지 더 덤으로 얻는다면 출퇴근 30~40분동안 갈아타고 걷는 시간을 제외하면 20여분 남짓의 짧은 시간에 몰입해서 책 읽는 재미는 더욱 쏠쏠하다. 

그래도 5월부터는 그동안 미루어 왔던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해야겠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하는 맛, 그 사이 책읽는 맛을 느낄 수는 없겠지만 시원한 한강변을 따라 이런 저런 풍경과 에너지 충만한 몸으로 자가발전하는 새로운 맛도 꽤 쏠쏠하지 않을까?  

<<요즘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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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4-29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뭔 뜻인가요?

전호인 2010-04-29 13:22   좋아요 0 | URL
별뜻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쏠쏠하다라는 말을 영어로 쓴거에염. ㅋ

순오기 2010-04-29 19:45   좋아요 0 | URL
쓸쓸하다~ 풋!^^

전호인 2010-05-10 08:52   좋아요 0 | URL
어휴, 오기여사님(버럭)ㅋㅋ
쏠쏠하다라는 표현 괜찮아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