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는 집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0
돈 우드 그림, 오드리 우드 글, 조숙은 옮김 / 보림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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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에 나와 있듯 이 집의 모든 사람, 동물...벼룩까지도 낮잠을 잔다. 창밖으로 내리는 비와 보라색의 고요한 방의 모습은 딱 잠자기 좋은 분위기라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 위로 꼬마, 개, 고양이, 쥐, 벼룩이 층층이 올라가 누워 있는 모습이 좀 위태롭긴 한데... 다들 표정을 보니 단잠을 자는게 틀림없는 모양이다.

 장면과 장면의 연결이 계속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글의 내용은 마치 낮잠을 자기위해 자장가를 부르는 듯한 운율이 느껴지고 책 읽는 재미도 배가 된다.

마지막에 깨어있는 벼룩때문에 낮잠 잤던 동물과 꼬마 할머니가 차례로 일어나면서 창밖의 날씨는 점차로 맑아 지기 시작하는데... 그 장면 또한 신선한 느낌을 준다.

아마 낮잠으로 피로를 다 풀어버린 동물과 사람들의 기분을 날씨로 표현했는지도 모르겠다. 다들 마당으로 나와 활기로 가득해진 집안의 풍경을 보니 책을 읽는 사람까지도 잠깐 졸다가 마지막엔 잠이 확 깨는 느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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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14: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7-28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무엇보다 그림이 예술이랍니다. 읽다보면' 낮잠자야 겠는걸'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그렇지만, 뭐 어때요... 낮잠도 잘수 있으면 잠깐 자는 것도 건강에 좋아요.

치유 2006-07-28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의 풍경이 환상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7-28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조금 몽롱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