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연차.
고향에서 올라와 오이지군과 목동 현대백화점 밀탑에서 밀크팥빙수를 먹었어요~
넘 친절하지않는 7천원이라는 가격만 빼면 정말 맛난 빙수인데 말이죠~~

팥과 미세하게 간 우유얼음, 떡두개로 이루어진 단순한 빙수.
역시 팥빙수는 이것저것 넣는 것보다 팥이 맛나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빙수랍니다.
(전 단것을 즐기지 않는데 밀탑의 단팥죽 역시 너무나 맛납니다.)
열그릇이라도 먹을 수 있을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단맛이라니~~
아 근처라면 일주일에 한두번은 가줄텐데 흑흑
오이지군에겐 두숟가락만 주고 내가 다 팥빙수를 먹어치우고,
영화보고, 마늘이 제대로 많이 들어간 마늘 통닭을 술없이 먹고,
월요일 데이트 끝!!
*유럽맥주견문록을 읽고 있는데 또다시 무더기 편집 오류를 발견(같은 줄이 세줄 반복된게 두번, 아예 몇 줄이 없어진 게 한번) 슬프다. 요일이년새 오탈자가 많은 책이 부쩍 많이 내 손에 들어오고 있는데 요즘 내가 오탈자가 많은 책을 재수없게 고르는 것인가, 책을 듬성듬성하게 내는 것인가. (이 책은 오탈자도 많고 아예 오탈줄이 있지뭔가 --;;) 팥빙수랑 쓴 스타우트 맥주랑 마시면 어떨까? 으흐흐 - 금주 8일째 휘모리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