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 시 전집이다. 괴테가 일곱살때부터 평생 쓴 시를 모은 것이라 한다. 처음 나온 것 같다.
번역자가 15년이란 긴 세월을 들여 번역하면서도 과연 이걸 누가 읽어나 줄까 하고 절망하는 순간이 많았다 한다. 나는 무척 읽고 싶다!
달콤하고 세련된 그의 시를 읽고픈 마음이 있지만 상당한 분량일 것이기에 지금 사도 한참 있어야 볼텐데 나중에 살까 하고 망설여진다...
그러다 사보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절판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되고.. 하루 술값인데 확 질러!! (모든 구매의 기준을 술값으로 하는 건 위험하긴 하다 --;;)
반 고흐의 편지에 대한 신간을 본듯 한데, 그래서 인지 전에 같은 주제로 나온 책은 50% 세일 중이다. '함께 할 수 있다면'에서 마약쟁이가 삶의 희망을 고흐의 편지 속에서 찾는 대목이 나오는 걸 보고, 나도 한번 읽어보고 싶긴 했는데 이 참에 확 살까?
반값으로 떨어진 도서를 보면 사버릴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흐의 편지도 기회가 된다면 간추린 것이 아닌 전부 다 나온 것으로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는 했는데, 이건 도서관에서 읽고 그 때를 기다려 봐야 할까?
아닌 여름에 왜 이리 스윙이랑 블루스가 땡기는지 모르겠다.
블루노트 70주년 기념앨범. 가지고 있는 곡들도 있지만 이 선곡앨범도 가지고 싶다. 정말 버릴 곡이 하나도 없는 앨범이긴한데.. 이번 달은 치과치료도 있고, 앨범 지출이 너무 많은 듯도 하고 망설여진다. 흠..
제이슨므라즈는 보관함에서 너무 장기 대기중이다.
이 사랑스러운 뮤지션을 내가 넘 무시하는가..
ebs공감에 나온 걸 보고 앨범을 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것과 앨범을 사는 행위는 또 좀 다른 듯 하다.
잠깐의 뜨거운 관계가 아니라는 확신이 필요한가?
겨우 만원짜리 앨범하나 사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