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정말 늙었다."

"으흠......"

"이젠 몸 관리 좀 하셔"

"그래야지......"

 

3일전만 해도 별 말 없던 친한 동생 녀석이 말을 건네왔다.

거울을 본다. 늙수그레한 얼굴이 비친다. 뵈기 싫다.

그렇게 거울을 보다가 인간의 일생은 끝내 저물고 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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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3 0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1-13 15: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1월 3일

우리는 그것이 겉으로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서 이름을 붙여준다.

하나님은 그것의 중심 본성에 따라서 이름을 붙여주신다.

모세는 제 손에 들린 나무토막을 "지팡이"라고 불렀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뱀"이라고 부르셨다.

우마르를 사람들은 "우상 숭배자"로 불렀지만,

하나님은 그를 "믿는 자"로 부르셨다.

우리가 "씨앗"이라고 부르는 것을

하나님은 "이미 내 곁에 있는 것"이라고 부르신다.

우리의 진짜 이름을 하나님이 부르시는, 거기에 인생의 목적이 있다.

 

1월 6일

사랑받으실 이는

처음도 나중도 없는, 한 분이시다.

네가 그분을 뵈면

다른 아무것도 원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분은 보이지 않는 신비면서

그 신비의 드러난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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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 2008-01-13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의 눈엔 한낱 '지팡이'가,
하나님의 눈엔 무시무시한 '뱀'으로 보인다.
중심 본성!
그것을 주목하고 사는 인생은,
하나님의 도수로 세상을 바라보는 삶이다.
 

1월 1일

'나'와 '너'로부터 자유로운 영(靈)이신, 당신!

모든 남자와 여자들의 본질이신, 당신!

남성과 여성이 하나로 될 때, 당신이 바로 그 합일(union)입니다.

당신은 '나'와 '너'로 이 드라마를 만드셨고

그리하여, 당신 자신을 찾아 헤매게 하는 놀이를 연출하십니다.

 

1월 2일

어찌하여 과거, 현재, 미래를 염려하는가?

너는 알라의 영원한 의식(Consciousness)이다.

과거와 미래는, 자기가 언제 그리고 어딘가에 있다고

착각하는, 격리된 자들에게만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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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난 오랜 방황도,

그 오랜 방황 속의 사랑도,

그 사랑 끝에 찾아 온 아픔과 그리움의 시간들도,

사무치는 가슴 뒤로 접으려네

가없는 청춘과,

속절없던 이십대의 서글픔도

인제는 말없이 강물에 띄우려네

미련도, 아픔도 다 받아들였으니

그것 모두가 행복이었고 기쁨이었노라 말하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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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네가 사랑하는 쪽이라고 말하는

그가 실은 사랑을 받는 쪽이다.

그분은 이쪽이며 저쪽이시다.

 

12월 31일

사랑받는 쪽이 모든 것이다.

사랑하는 쪽은 그림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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