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책장에 있는 열린책들을 모두 꺼내어 식탁 위에 올려 보았다.

책장 여러 곳에 분야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한번에 찍을 수가 없어서였다.

 

우선 맨 아래 있는 책들은 조금 오래 되었지만 내가 아끼는 열린책들에서 나온 프로이드 전집이다.

지금은 더 스마트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나와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국내에서 가장 잘 번역된 프로이드 전집이라고 생각한다.

 

가운데는 상단에는 항상 즐겨 읽는 열린책들의 세계문학전집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깔끔한 번역이여서 좋아한다.

주로 한 권씩 구입하는데, 20주년 세트는 작년에 인터넷에서 열린책들 리뷰대회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책들이다.

 

좌측 상단에는 주로 폴오스틴의 책들이 많이 있다.

열린책들에서만 번역되는 것 같아 나올 때마다 구입했었다.

작년에 오랫만에 나온 열린책들에서 새로 번역되어 나온 하퍼리의 '앵무새 죽이기'와  새로 번역된 '파수꾼'도 아끼는 책이다.

찰스 부코스키의 '우체국'도 무척 인상 깊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우측 상단의 움베르토 에코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그의 중세에 대한 박식함이란...

 

아직도 구입하고 싶은 열린책들이 많지만, 책장 공간 부족과 자금 사정으로 자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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