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밀리언셀러 클럽 105
J.L 본 지음, 김지현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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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가 세상의 종말...

마치 무슨 철학 소설같은 제목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흥미 위주의 좀비 소설이다.

종말 소설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이 책의 특징은 마치 일기형식처럼 쓰여 있다는 것이다.

매 순간 날짜와 시간이 등장하고...

그 날의 일들을 일기처럼 쓰고 있다.

책에는 가끔씩 낙서 비슷한 것들이 적혀 있고....

상황에 대한 지도나 약도 등이 나와 있다.

처음 책을 구입했을 때는 누가 책에 낙서를 해 놓았는지 착각 할 정도였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일기의 저자는 미 공군의 군인이다.

그는 중국에서 전염병이 돌고 있다는 뉴스를 듣는다.

처음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군사적으로 의료적으로 중국을 돕지만...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주인공은 군친구들과 정보를 통해 사태가 발표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미리 안다.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발빠르게 식료품과 무기를 구입해 놓는다.

물론 집에 대한 방어 한다.

 

사택가 악하되어 군부대로 모두들 피신을 갈 때 주인공은 집에 혼자 남아 좀비들과 대치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옆 집 존이라는 사람과 연락이 되어 함께 피신을 한다.

 

독특한 형식...

남의 일기를 보는 듯한 김박감...

초반부의 빠른 전개와 몰입감등이 뛰어나다.

그런데 후반부로 갈 수록 너무 일반적인 좀비 소설이 되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끝을 보니 2권이 있다고 하는데...

글쎄.....

읽게 될까?

종말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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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여자 2015-01-03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야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