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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waho > 짧은 1초의 순간

"처음 뵙겠습니다.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일생의 순간을 느낄 때가 있다.

"고마워요.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사람의 따뜻함을 알 때가 있다.

"힘내세요.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용기가 되살아날 때가 있다.

"축하해요.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행복이 넘치는 때가 있다.

"용서하세요.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인간의 약한 모습을 볼 때가 있다.

"안녕. "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일생 동안의 이별이 될 때가 있다.

1초에 기뻐하고 1초에 운다. 일생에 걸쳐 열심히, 한순간. -일본 세이코 시계 광고카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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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1-15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합니다." 이 짧은 1초의 말에서 아직은 세상이 살아있음을 느낄때가 있다.

하얀천사 2004-01-25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이지 짧은 말이지만 많은 의미를 낳고 받아 들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속에 작은 하트가 생겨나게 하는 말입니다.
말을 건네는 사람 또한 상대방의 미소로 인해 하트 하나를 간직할 수 있구요..~ ^^
 

어려서부터 펜글씨에 익숙해져 있던터라 어려서부터 펜을 많이 사용해왔다. 갈라진 펜촉의 끝을 하나하나 손질하고 손에 까맣게 묻어나는 잉크병의 뚜껑을 열고 잉크를 찍는 과정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무슨 성스러운 작업이라도 되는냥 조심스러웠다. 그때가 국민학교때였으니 아마도 거창한 이유보다도 그때로서는 재질이 가장 좋은 종이를 사용하는 펜글씨 교본과 그 종이위에 번지지 않고 휘갈겨지는 펜의 매력에 사로잡혔던것 같다.

그 이후로 대학을 졸업할때까지 만년필을 사용할 기회는 없었다. 책이 인쇄된 부분보다 직접 쓴 칼라풀한 흑/청/적의 풀이와 밑줄이 더 많았던 그 시기에 약간 손이 더 가는 만년필은 그 효용성이 약간 떨어진 이유일것이다.

다시 만년필을 접한것 직장 생활을 하면서부터이다. 와이셔츠 윗주머니에 꽂힌 악세서리의 역활도 수행하곤 한다. 업무노트에 이런저런 메모부터 그냥 의미없는 한줄의 낙서의 몫도 만년필이다. 특별한 이유보다는 없다. 그냥 필기감이 부드럽고, 글을 쓰기위해 가끔 잉크를 채우는 일련의 성스런 준비과정을 거친다는, 약간은 귀찮은 이 작업이 나에겐 즐거운 작업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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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1-15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다닐 때 한자 시간에 만년필 쓰던 기억이 나네요. 잉크가 잘 채워지지 않거나 잉크가 세워 나와 옷이며 손이 까 맣게 되곤 했지만 종이에 닿는 펜의 감촉은 너무 좋았어요.

잉크냄새 2004-01-16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년필을 쓰기 시작하는 때는 스스로의 삶에 책임질수 있는 때라고 하더군요. 만년필 선물에도 그런 의미가 있는건가 봅니다.

waho 2004-01-28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그런 깊은 뜻이....성년을 맞는 사람이 있음 선물로 딱이겠네요

잉크냄새 2004-01-28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필은 지울수 있지만, 만년필은 지울수가 없기에 어린이들에게 연필을 쓰도록 한다고 하더군요. 스스로의 삶에 책임질수 있는 날이 오면 그때 만년필을 쓰도록 허락한다더군요.
 
 전출처 : ceylontea > 생활속의 하트라..


헷; 진짜 이쁘다; 하트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이쁜 마크..

특히 우리 일상생활에서 알게모르게 발견되는 하트들은 내 마음도 훈훈하게 해준다.;

나뭇잎~ 진짜이뻐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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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1-15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으로 보아야 보이는 것들...

waho 2004-01-15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몬 하트랍니다


김토끼 2004-01-15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강릉댁님도 .. 왠지 즐거운 사진에 대해서는 님을 따를 분이 없으시겠어요. 생활 속의 하트.. 저도 구름보면서 하트모양 찾았던 때도 있었는데. 저기 완벽한 하트모양 구름이 있네요.
 
 전출처 : icaru > Wind from the Sea

 


 

 

 

 

 

 

 

 

Andrew Wyeth (1917- ) / 1948

 

지인의 홈피에서 퍼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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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1-14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이 보인다. 우리가 바람을 볼수 없는것은 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은 아닐런지...
 
 전출처 : waho > 사랑과 모래의 공통점

어떤아이가 장난을 치려고 모래를 움켜 잡았습니다 이것이..사랑입니다♡ 손을 드는 순간....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갑니다.. 이것이.. 이별입니다.... 그때... 아직도 빠져나가지 않고 아이의 손에 쥐어져 있는모래들이 있습니다... 이것이..미련..입니다. 아이가 집에가려고 손을 탁탁 털었습니다.. 이때 미처 다 털지 못하고 금빛으로 빛나는 모래.. 이것이...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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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1-14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움에 대한 표현에서 목이 메다. 다 털지 못하고....

하얀천사 2004-01-15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이 이런거군요.. 시작이 있으면 언제나 끝이 있나??? 아직 잘 머르겠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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