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잔디를 찾다가 결국 어디에도 앉지 못하고 마는 역마(驛馬)의 유랑도 그것을 미덕이라 할수 없지만 나는 아직도 달팽이의 보수(保守)와 칩거(蟄居)를 선택하는 나이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역마살에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는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이며 바다로 나와버린 물은 골짜기의 시절을 부끄러워하기 때문입니다.
- 신영복의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p180~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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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는 거 맞겠죠? 저도 서재지수 잡아주신 거 신기해서 뭘 좀 잡아보까... 둘러봤어요. 큭큭. 출근하기에 이보다 기분 우울한 날도 없겠네요. 비는 좍좍 내리고, 하늘은 먹장구름으로 깔렸고, 교통은 꽉꽉 막힐 테고, 음 어쩌면 월요일엔 회의도 있을 수 있겠고... 아이 그림책에 그런 말이 있어요. Monday가 Runday 라나요. 일 주일 열심히 뛰라는 날로 받아들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