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브란도 타계하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지옥의 묵시록> <대부>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연기파 배우 말론 브란도가 죽음을 맞이했다. 제임스 딘과 더불어 제 2차 세계 대전이후의 세계 젊은이들의 방황과 반항적 이미지를 대표했다. 괴팍하고 은둔자적인 성격이었으나 연기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2번의 오스카상을 거머쥐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스탠리 코왈스키, <지옥의 묵시록>의 커츠 대령, <대부>의 돈 클레오레는 그의 모습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어린시절 가슴 설레이도록 바라보았던 배우들이 많이 세상을 떠났다. 80년대의 스티브 맥퀸과 율 브린너, 90년대의 록 허드슨, 2000년대에 그레고리 펙과 찰스 브론슨, 앞으로도 추억으로 남아있는 그들이 조용히 우리 곁을 떠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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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말론 브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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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의 말론 브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