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여우님의 2000번째 방문객 이벤트에 당첨되어 두권의 책을 선물로 받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과 이원규의 < 길을 지우며 길을 걷다>
책을 선물로 받는다는 것은 참 기분좋은 경험이다. 요즈음도 누군가의 생일이거나 하면 책에 몇자 적어 선물하곤 하는데, 영 탐탁치 않은 눈치다. 고리타분하다는 둥, 80년대 수법이라는 둥 희안한 소리까지 듣고, 내 주변에는 아쉽게도 알라딘 서재 주인장님들처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다. 그래서 책을 선물받는 경우는 드물다.
5월은 책복이 터졌다. 리뷰 당첨금으로 6권, 이벤트 당첨으로 2권, 모두 8권이 생겼으니, 그래도 사고 싶은 책은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당분간 소유한 책을 부지런히 읽어야겠다.
파란여우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어~ 그러고 보니 파란여우님의 포도밭과 꽤나 인연이 깊네요. 포도밭 최초의 코멘트도 저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