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여직원 한명이 시내 병원에 갔다가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병명을 듣고 기절하여 서울로 후송되었다고 한다.

병명은 바로 "백혈병"... 시한부 인생이란 말인가? 자신이 살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통보받았으니 어찌 기절하지 않았겠는가?

근데...후송된 서울 병원 의사 진단 결과...."장염"이란다...

"백혈병"과 "장염"... 증상의 차이가 어떨런지는 모르지만... 의학적인 면을 떠나서 그런 병명을 함부로 단언할수 있을까? 비록 그 병원이 돌팔이로 악명을 떨치고 있지만 환자의 입장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처사가 아닌가 싶다...

얼마전 회사 동기 녀석이 그 병원에서 맹장수술을 받았다.

그 녀석한테 살며시 물어봐야겠다..." 너 혹시 치질 아니였냐고..." 에라이~ 돌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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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4-20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여직원 하루동안 죽음과 삶,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겠군요. 다행입니다. 비록 웃지 못할 사건이어도 이후의 삶이 더 진지해지고 보람되지 않을까란 생각해 봤습니다.^^

비로그인 2004-04-2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십년감수하셨겠지만, 그래도 장염인줄 알고 있다가 백혈병인거 보단 다행이지 않나 싶어요. ^^ 별 병 아닌줄 알고 있다가, 사실 큰 병인 경우도 있으니, 건강에 늘 신경써야될거 같아요.

ceylontea 2004-04-20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처음에 백혈병이라는 소리 듣고... 그대로... 백혈병으로 믿어버리면 어찌 될까요?
정말... 중병에 걸리면.. 여러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 같아요.

잉크냄새 2004-04-21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음의 문턱을 다녀온 기분이겠죠...그래도 백혈병 정도의 병명을 신중하지 못하게 말한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군요.
저도 작년에 공차다 발목을 삐어서 그 병원에서 진료받았더니 발목인대가 끊어져 수술해야 한다고 했는데, 다른 병원에서 재검결과 그냥 인대가 늘어났다고 하더군요.

Laika 2004-04-21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그 병원이 문제군요.....그 병원 문 안닫고 버티는게 용하네...

*^^*에너 2004-04-21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병원에가면 작은 병도 큰병으로 알고 오겠네요. 무서운 병원...
그 병원 문 닫을 날이 멀지 않았을 듯....

icaru 2004-04-24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웃으면 안되는 거지요??..
병명을 확대하는 그 병원...심장이 강하지 않고서는 안 다니는 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