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마마 - Gift : Christmas Album
빅 마마 (Big Mama) 노래 / 예당엔터테인먼트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크리스마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머라이어 캐리의 캐롤들이다.
발랄하고, 흥겨운 음악들. 크리스마스라면 응당 그래야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온통 거리에 울려퍼지는 캐롤들은 흥겨움보다는 "또야?"라는 짜증이 들게 한다.
그래서 난 캐롤을 크리스마스 때는 잘 듣지 않고, 여름에 들으면서 혼자 흥겨워한다.

이런 독특한(?) 성격에 내가 홀딱 반해버린 크리스마스 음반이 있으니,
바로 이 음반. 빅마마의 음반이다.
우연히 Jingle Bell Rock을 라디오에서 듣고 홀랑 반해서 들은 이 앨범은 정말 좋았다.

멋진 화음과 차분함. 그리고 따스함.
그녀들의 목소리는 하나의 악기 같이 절묘하게 잘 어울어져 있었다.
화려한 레온사인보다는 왠지 조금씩 반짝거리는 작은 전구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음반.
 
재즈의 느낌과 차분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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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0 0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야클 2005-12-20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빅마마 ㅋㅋㅋ 이름 참 누가 지었는지. ^^ 빅마마의 가창력이라면 안 들어도 믿을만합니다. ^^

이매지 2005-12-20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 분 / 사실 저도 그래요. ^-^;;;
야클님 / 눈감고 듣고 있으면 지상낙원이예요. 완전.

가시장미 2005-12-20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빅마마 노래 참 좋아했는데........ 역시 가수는 노래를 잘 해야해. 그치? ^-^

이매지 2005-12-20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그럼. 얼굴만 반지르르한 가수들보다 백만배 낫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