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전집 또 나왔다.
나올 때마다 언제 다 산단 말인가. 라고
의욕만 불태우고 있다.
다 모아놓으면 정말 예쁠텐데...
쩝.


 

델로스가 그림을 그려 넣은 티셔츠나 신발, 가방, 시계, CD 등의
물건들의 사진과 한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델로스의 물건들은 예전부터 무척 좋아했던 것들인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는 건 어떤 느낌일까? 흐음.

 

얼마 전, 김시습에 대한 작가론을 배울 때,
김시습도 참 귀찮았겠다.라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은둔하려고 해도 자꾸 불러들이고.
금오신화말고, 시 160여편과 소설 다섯 편, 정론 아홉편, 서한문 세 편이 실린 책.
관심은 가는데 가격이 꽤 쎄다. 아아. 가난한 학생이여 -_ ㅜ


 

 

중학교 영어(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시리즈.
이 책 하나 사봐야지. 하는데, 괜히 돈아까울 것 같기도 하고...
처음 시작한다면 아무래도 내 사랑 홈즈와 함께 하고 싶다 -




네루다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평전.
네루다 시집도 봐야지 하면서 못 보고 있는 판에 평전이라니.
언제 읽게 되려나. 일단 도서관에 신청해야지 -


이번달 신디더 펑키 부록이 마음에 든다.
만능 셰이커 커피 매직 -_ -;
그냥 따로 하나 사는게 나으려나 -_ - a




바퀴벌레.
제목만 봐도 -_ -;
내 몸 속에서 피가 끓는다.
<조의 아파트>를 보고 한동안 호감모드였던게,
혹 이 책을 보고 다시 나타날까 -_ -a

 

표지부터 뭔가 땡기는데,
내용도 땡긴다.
뇌신경 손상으로 기이한 내면세계와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일곱명의 이야기라니.
낼름 신청해야지 -


 

사실 보통의 책은 감상이 극과 극이었기 때문에,
읽을까 말까 고민이다.
읽으면 뭔가 느끼는 바는 큰데,
읽는데 시간이 너무 걸린다.
좀 더 고민해봐야할 듯.

 


로마 시대 철학자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나카(기원전 4년경~기원후 65년)의 철학에세이.
팍스 로마나 시절 점점 사치와 향락에 물들어가는 로마인들을 보며
철학자로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줘야겠다는 생각에 집필한 책이라고 한다.

어렵지 않으려나 모르겠네 -_ -a

 

선택의 순간 우리의 머릿속에 일어나는 심리적인 반응을
흥미롭게 분석하고 그런 반응들이 어떻게 우리의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해준다.

관심가는 책들을 고르는 지금도 - _ -
내 머릿속에는 온갖 심리적 반응이 생기고 있는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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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0-21 0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교 영어(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이라면 원작과는 다른 건가요? 그렇다면 처음에 조금 어려워도 원서로 읽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해리포터 읽으실 정도면 무리없이 읽으실 듯 한데..

민음사의 파리대왕은 정말 번역이 무지하게 별로라고 합니다. (소근)

네루다는 저도 갖고 싶어요. 근데 비싸요. ^^;

이매지 2005-10-21 0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넥서스 홈페이지에 가봤더니 원문을 최대한 살리면서 중,고등학교 수준의 쉬운 영어로 각색했다고 하네요. 중학교 영어 - 는 1000단어, 고등학교 영어- 는 2000단어 수준으로 각색했데요. mp3도 제공해주네요. 해리포터도 사전뒤지며 보는 허접한 실력입니다 -_ ㅜ 한 페이지에 5~6단어정도 걸리던데...(워낙 단어를 안 외워서^^;;;)

민음사 파리 대왕은 읽었는데, 왜 번역이 기억이. 사실 왠만해서는 번역 뭐. 그래요 - 제게 최악의 번역은 범우사에서 나온 맨스필드파크였죠 -_ -;

네루다. 비싸죠? 압박 -_ -)b

근데 안 자고 뭐하세요 !

panda78 2005-10-21 0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 _ -; 내일은 좀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그러는 매지님은. ㅎㅎ)

원문을 암만 살렸더라도 그 맛이 아닐 듯 한데... 저도 홈즈는 원서로 읽어보고파요. ^^

페일레스 2005-10-21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허허. 세네카(세나카라고 돼 있군요;)의 행복론은 천병희 선생 번역이라 냉큼 보관함으로... 뭐 언제 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엉엉 ㅠ_ㅠ

이리스 2005-10-21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뭔 책이 나오는가도 모르겠어요. ㅠ.ㅜ

이매지 2005-10-21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 저야 뭐 늦게까지 자도 괜찮은 날이라 ㅋㅋ 저번에 홈즈 원서를 싸게 팔길래 살까하다가 무리일 것 같아서 제껴뒀었거든요 - 어린이용이나 봐야지 원-_ㅜ

페일레스님 / 세네카의 행복론. 전 도서관에 신청했습니다 ㅋㅋ

낡은구두님 / 그냥 요샌 가끔 한 번씩 새로나온 책 봐요. 학교 도서관에 신청하려구요 ㅋㅋ

2005-10-21 1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26 1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