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조르주 심농-매그레 반장, 삶을 수사하다>라는 버즈북을 통해 4월 론칭을 알렸던 매그레 반장 시리즈. 4월부터 매달 두 권씩 출간된다는 소식에 오매불망 기다렸거늘 소식이 없어 실망하던 차에 드.디.어.예판이 시작됐다.
어떤 표지 디자인으로 나올까 궁금했는데,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느낌. 판형은 기존 열린책들의 세계문학전집 판형과 동일하고 페이지는 300페이지 미만이니 책을 뚫고 나올 것 같은 열린책들의 조판에도 가볍게(?) 볼 수 있을 듯하다.
책 한 권을 만들 때도 온갖 우여곡절이 생기는데, 하물며 시리즈 론칭이야! 두 번이나 시리즈 론칭하느라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와본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3년이라는 대장정을 시작한 매그레 반장 시리즈, 무조건 응원한다. 모쪼록 75권이 무사히 완간되었으면 하는 바람. 4월 출간을 미루며 5월에 4월 출간분까지 몰아서 출간하느니만큼 좀더 알찬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둑은둑은.
덧) 버즈북 포토리뷰는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