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휴 때 길이가 길어서 미뤄왔던 책을 읽겠다고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와 <신들의 봉우리>를 연달아 읽으니 어째 100미터 달리기를 전력질주하고, 8천 미터가 넘는 산을 산소통 없이 등반한 것 마냥 지친다. 어째 둘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책이라 더 기력이 쇠한 듯. 다행히 두 작품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어쨌거나, 만화책 5권에 소설 한 권이었지만 하루에 6권이라니. 오늘 좀 많이 읽기는 했구나.  

2.
비가 조금씩 오길래 야구가 우천취소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껏 경기는 열렸는데 심판이. -_-;;

3. 
- 코끼리의 등
-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술꾼의 품격
- 야구 아는 여자
- 다만, 이것은 누구나의 삶
- 은교

내일은 뭘 읽지.

4.
갑갑증이 나도 재생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인 몰골로는 차마 나갈 수 없구나. 머리도 자를 때가 된 것 같은데 자연스럽게 다음주로 패스.

5.
서재 방문자수가 아마 5월 중으로는 27만을 달성하지 않을까 싶음. 겸사겸사 책이나 방출할까. 별 반응 없으면 스리슬쩍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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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5-23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어쩜 이리도 님이 읽은책은 한권도 읽지 않았어요.
아 읽을 책은 많고 시간은 없고....가 아니고 게으름은 점점 심해지고.
저두 내일은 하루종일 책 읽으려고 합니다.
2010 이상문학상 작품집 읽고 있는데 참 난해해요.

이매지 2010-05-23 01:23   좋아요 0 | URL
이상문학상 작품집.
저 그러고보니 한 번도 안 읽어본 듯;;;;
세실님도 낼 여유로운 독서하세욤 ㅎㅎ

순오기 2010-05-23 0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구 아는 여자, 하나 읽었고~ 신경숙 책은 주문을 망설이는 중...밀린 책이 많아서요.
책방출 이벤트 하세요~~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는 일이잖아요!^^

이매지 2010-05-23 11:31   좋아요 0 | URL
야구 아는 여자는 읽으셨군요 ㅎㅎㅎ
<어디선가~>는 알라딘 연재할 때랑 내용이 바뀌었다고 해서 한 번 읽어보려구요.
책방출 어째 반응이 시원찮은데요? ㅋㅋ

순오기 2010-05-26 18:48   좋아요 0 | URL
엇~ 야구 아는 여자,가 아니고 축구 아는 여자였는데~오타였어요.ㅋㅋ

이매지 2010-05-26 22:12   좋아요 0 | URL
아아, 그 서평단 도서로 받으신 책이죠? ㅎㅎㅎ

stella.K 2010-05-23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출해! 방출해!

이매지 2010-05-23 11:31   좋아요 0 | URL
엉덩이에 알라딘 증정 도장 찍힌 책들이 대부분일 텐데요 ㅎ

stella.K 2010-05-23 14:07   좋아요 0 | URL
캬~그노무 알라딘 도장...!
내 오래 전에 한마디 했건만.
그래도 뭐 어떻습니까?
누군가는 필요해서 요긴하게 읽히면되는 거죠.^^

이매지 2010-05-23 15:22   좋아요 0 | URL
ㅎㅎㅎ 알라딘 도장 안 찍고 서평단 도서로 내보내면
아마 대부분 다시 되팔지 않을까 싶기는 해요.
도장 찍어도 파는 사람이 있더군요 -_-;;

L.SHIN 2010-05-23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문자 27만이라니, 깜짝..ㅋㅋ
나도 뭔가 아주 아주 맛있는 만화책을 먹고 싶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꽤 괜찮은 만화를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쉽지 않아. ㅡ.,ㅡ
나도..어제 새로 온 그 '알라딘 도장 찍힌' 녀석이나 낼름해야겠어요.

이매지 2010-05-23 15:23   좋아요 0 | URL
엘신님도 어제 새로 받으셨군요 ㅎㅎ
<코끼리의 등> 리뷰 마감이 오늘까지인데 -_-;;;;
아직 시작도 안 한 ㅋㅋㅋ
하루에 방문자 천 명 넘게 오는 큰 서재에 비하면 27만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