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휴 때 길이가 길어서 미뤄왔던 책을 읽겠다고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와 <신들의 봉우리>를 연달아 읽으니 어째 100미터 달리기를 전력질주하고, 8천 미터가 넘는 산을 산소통 없이 등반한 것 마냥 지친다. 어째 둘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책이라 더 기력이 쇠한 듯. 다행히 두 작품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어쨌거나, 만화책 5권에 소설 한 권이었지만 하루에 6권이라니. 오늘 좀 많이 읽기는 했구나.
2.
비가 조금씩 오길래 야구가 우천취소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껏 경기는 열렸는데 심판이. -_-;;
3.
- 코끼리의 등
-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술꾼의 품격
- 야구 아는 여자
- 다만, 이것은 누구나의 삶
- 은교
내일은 뭘 읽지.
4.
갑갑증이 나도 재생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인 몰골로는 차마 나갈 수 없구나. 머리도 자를 때가 된 것 같은데 자연스럽게 다음주로 패스.
5.
서재 방문자수가 아마 5월 중으로는 27만을 달성하지 않을까 싶음. 겸사겸사 책이나 방출할까. 별 반응 없으면 스리슬쩍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