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정 때 뺀 점이 다시 나서 어제 반차까지 써가며 연휴를 미리 시작했다. 한 번 리터리 무료라 어제는 비용도 따로 들지 않고 시술 완료. 다만 큰 점은 한 번 정도 더 빼야할 것 같다고 하는데, 다음 번에 올 때는 진료비(2500원)만 내면 된다고 하길래 추석 때쯤 다시 시도해볼까 생각중이다. (추석 때 여행을 갈까 하는 마음도 있지만 일단은,) 그래도 자잘한 녀석들은 이번에 다 없어졌으면!
어제 성신여대 앞에 간 김에 '카모메 식당'이라는 오니기리 집에 가려고 했는데, 도무지 위치를 못 찾아서 그냥 콩불에서 먹었다. 다음에는 꼭 가봐야지 -_-. 그나저나 돈암동에 처음 가본 남친은 어딘가 서울답지 않은 번화함이 마치 부산 서면에 온 듯한 기분이라고;;;
2.
이번 주에 큼직큼직한 책(문학은 신경숙 선생님 책이 출간되었으니 올킬이 아닐까 싶은데...)이 많이 출간되어서 언론 서평보다는 다른 쪽으로 마케팅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문화일보에서 북리뷰 메인으로 제법 크게 소개해줬다(하나님과 목숨건 골프……삶의 지혜 홀인원). 사실 일러스트 협조 요청이 들어왔을 때만 해도 이렇게 크게 소개된 지 몰랐는데, 석간이라 어제 저녁에야 확인을 했는데 기사를 보고 정말 기자님이 애정을 담아 기사를 써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보도자료보다 더 애정 만점!) 모쪼록 쑥쑥 나가주기를! ㅎㅎㅎ
3.
어제 점을 뽑고 있는데 마케팅 담당자에게 전화가 와서 깜놀. 어제 배본을 했는데, 신간안내문에 뭐가 이상하다고 서점에서 전화가 왔다고 ㅠ_ㅠ 다행히 일이 크게 번지기 전에 수습됐지만, 하필 그런 실수를 하다니. 끄응.
4.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를 읽고 있는데, 이거 오늘 안에 다 읽을 수 있을 듯. 며칠 쉬면서 주구장창 쌓인 책이나 읽어야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