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알랭 드 보통의 책. 로켓 과학자에서 비스킷 공장 노동자, 유조선 일등항해사부터 택배 배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다양한 일의 세계를 담고 있는 책이라는데, 위트 넘치는 책일 것 같아서 기대된다.

그나저나 표지가 한 편으로는 심플해 보이는데 한편으로는 좀 촌스러운 느낌. 언제 서점에 가서 직접 봐야지. 


     

 

 

 

 








여름이 되니까 정말 한 주가 다르게 장르소설들이 쏟아지고 있다. 오랫만에 미미여사의 에도 이야기 <메롱>도 나왔고, 오늘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를 읽고 급관심이 생긴 이치모치 아사미의 <귀를 막고 밤을 달리다>도 출간됐다. 그 외에도 꽤 꾸준히 나오고 있는 '미도리의 책장'도 눈에 띄고, 약간은 식상한(?) 소재인 미술품에 관련한 미스터리인 <미술품 도둑>도 관심이 간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는 <오만과 편견>과 나란히 두고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귀찮아서 과연;;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6개국의 연구소에서 광장을 소재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다른 나라의 광장은 우리의 그것과 어떤 공통점,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해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






요새 또 새삼 끌리는 조선에 대한 이야기.






휴가를 못 가서 그런지 부쩍 끌리는 여행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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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8-16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의 기쁨과 슬픔>은 표지가 '여름,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뭐 이런 바캉스가이드 같지 않나요? ㅎ <일드견문록>은 책으로 보는데, 나보다 일드 더 모르는 작가면 케실망할 것 같아서 사지는 못하겠지만, 궁금하긴 하네요.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재밌어요. <오만과 편견>을 3년전에 읽었더라구요. 근데도 문장들 보니깐 다 생각나더라구요. <오만과 편견>이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미도리의 책장은 꽤 좋아하는 라인업인데, 이번편은 다른건 몰라도, 지금까지 좋았던 표지에 대한 이미지를 박살내는 망한 표지로 보여요. -_-a

<메롱>은 샀는데, 두권으로 나와도 할말없을만큼 두꺼워요. 신간을 많이 사버려서 읽으려면 시간좀 걸릴듯.

이매지 2009-08-16 15:45   좋아요 0 | URL
<일의 기쁨->은 정말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런 분위기 ㅋㅋㅋ <일드견문록> 서점에서 잠깐 봤는데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에 대한 것도 있더군요. 저자 사진이 무슨 덕후 같았다능 -_-;;; 미도리의 책장 지금와서 보니까 아직 하나도 안 읽은거 있죠? 저게 10번째던데;; 하이드님의 추천작인 <신세계에서>부터 읽어볼까봐요 ㅎㅎ

<메롱>은 확실히 두껍더군요. 저도 살까하다가 쌓여 있는 책들이 많아서 일단 미뤘어요. 신간이라 그런지 배송에도 좀 시간이 걸리기도 했구요 ㅎㅎ

카스피 2009-08-17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드 견문록이나 일본체험사전같은거는 저 같이 여행 못가는 사람한테 대리 만족을 시켜주는 책이네요^^

이매지 2009-08-17 16:38   좋아요 0 | URL
요새는 여행 서적도 저렇게 특화된 게 많더군요 :)
대리 만족으로는 역시 여행서적이 딱인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