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이라는 점때문에 보게 된 단편 드라마. 원작 자체가 퍼즐처럼 한 조각 한 조각 맞춰져가는 스타일이라서 영상으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궁금했는데 거의 원작을 빼다 박은 듯한 구성. 드라마 초반에만 해도 <이유>를 읽은 지가 꽤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몇 분 보다보니까 스토리가 좌르르 생각나더라는. 책을 재미있게 본 독자라면 드라마도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두워서 보고나면 좀 기분까지 어두워지지만;; 이런 식으로 사건 관계자들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문제의 2025호. 이런 식으로 각 장을 나눠서 진행. 이런 식의 하늘 사진도 꽤 자주 등장했다. 마무리는 용의자였던 이의 인터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