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사 : 플랫폼의 이윤보다 공급사의 입장 반영
그런데 마켓컬리는 상품의 품질, 재고 관리와 더불어 배송까지 책임 직접 구매해 자체 냉장, 냉동, 상온 물류창고 보관 낭장 차량 이용. 지금까지 대개의 유통사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키는 플랫폼 역할만 해왔다. 이에 투자자들은 대표와 구성원들이 가진 고객 가치에 대한 집념과 그것을 현실과 만드는 실행력을 보고 투자함. 마켓컬리의 큐레이션은 상품을 선택하고 고르는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의 결정 장애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짐.
당장은 단기적으로 손해가 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가야 한다. 가심비와 나코노미가 늘어간다.
마켓컬리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었는가? 음식에 관한 의미가 들어가길 원했고, ㅋ, ㅍ같은 강한 음절을 사용해 각인 효과를 주고자 했다고 한다.
이름과 브랜드만 조금씩 다른 상품들을 여럿 진열하기보다는 꼼꼼히 비교해 특정 측면에서 월등한 상품들, 즉 존재의 이유가 있고 고객의 취향을 관통하는 상품을 선별해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단다. 생산에게 물량을 몰아주면서 단가를 낮추고 고객에게 더 싼 가격을 누릴 수 있게 한다. 핵심역량은 대표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고객의 소리라고 한다.
고객의 니즈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 타깃 고객층이 주로 이용하는 맘카페나 sns를 열심히 들여다본다고 한다.
고객을 단순히 물건 사주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의 사회적 인격체로 대하고 있고, 본인은 이런 일을 스스로 재미있어하는 자질이므로 이런 사업을 하는데 주어진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함.
에스엔에스 시대에는 현상을 진단하는 설문조사 보다는 회사 제품에 대한 악플만 모아서 본다거나 에스엔에스 안에서 날것의 의견을 파악하는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공급사 소비자 플랫폼(유통업체)
기존 유통업의 방점은 플랫폼에 찍혀 있었다. 마켓컬리는 균형을 모색하는 변수로 가격이 아닌 상품에 초점을 맞춘다
공급 가능한 금액을 생산자에게 묻는다. 100퍼세트 직매입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도 생산자가 재고 부담없이 품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물류비 30만원 치르곡 원가 15만원의 10구짜리 36판 달걀을 사오다.
시장은 가성비와 프리미엄이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마장동에만 파는 그 고기를 상품화함. 킬러 컨텐츠 킬러 컨텐스가 모여 해당 기업의 정체성을 만든다. 시간과 노력이 들더라도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입점시킴
-pb상품 : 유통사가 기획해 주문자 생산을 한 후 유통사의 브랜드로 출시하는 상품.
마켓컬리 입점이 공급사로서는 하나의 자격증이 되어 가고 있는 상황.
스토리텔링
유통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영역이 존재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정해진 틀에 EK라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핵심. 영업사원이 고객을 일일이 설득할 수 없는 비대면 구매 채널에서는 제품 하나하나에 녹아든 크리에이티브한 스토리텔링이 중요함. 구매 목적성과 이유에 초점을 맞춘 핵심 콘텐츠 개발 마켓컬리의 사진에는 나도 이렇게 하고 싶다 라는 스토리가 가장 효과적으로 담겨 있다.
티비 마케팅
마케팅에 힘쓰지 않아도 고객 마케팅 좋은 상품을 알아볼 것이라는 생각은 기술주도형 스타업에서 자주 발견되지만, 실제로는 고객이 알아야 상품에도 존재의 의미가 있다.
기업의 모든 업무중에서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해야 하는 활동이다.
엄청난 물량의 매스미디어 광고보다 동료 소비자들의 진정성이 큰 효과를 발휘
그러나 불특정 다수의 고객에게 브랜드를 인식시키려면 대중매체를 활용한 광고가 꼭 필요함. 서울 경기 지역의 30~40대 여성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구매고객과 비슷한 페르소나를 갖춘(먹거리에 깐깐한 30~40대 일하는 워킹맘) 모델로 전지현이 부합했음.
“ 요리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난 식재료에 데우거나 끓이는 등 간단한 조리만 하면 되는 rtc 시장은 가장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영역이다. 전지현 광고 효과 30%에서 94퍼센트로 상승.
데이터의 개방
의사결정을 위한 운영 프로세스는 기술, 특히 데이터 과학을 따르는 것이 최선이자 유일한 대안.
이 책뿐만이 아니라 많은 책에서 나오는 부분이다. 1년 정도 쌓인 데이터는 유의미한 분석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우리 회사는 1년이 아니라 몇십년에 가까운 데이터가 있으니 더욱 유의미한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적어도 재고 불만은 나오지 않을 수 있어야 할텐데. 데이터는 쌓이라고 있는게 아니라 그것을 통해 어떤 관계성을 찾아내야 한다. 그래서 어느 회사나 데이터 경영이 제일로 어렵다고도 한다. 데이터는 그것이 유효한 시점에 제대로 잘 전달될 때 가치를 발한다. ‘데이터 물어다 주는 멍멍이’라는 알람 시스템이 있다고.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도 본질은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 중요하다. 분석은 과정일 뿐이다. 특정 전문가 일부에게만 데이터 분석을 맡기고 거기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누구나 자신만의 관점으로 각자가 필요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가 열려 있을 필요를 강조했다. 가장 최선의 이사 결정을 하기 위함이다.
모든 구성원들에게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자 고안한 데이터농장 모든 구성원이 매일 본인의 업무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켓컬리의 혁신 커다란 한 방이 아니라 작은 개선들의 집합이라고 한다.
‘어제의 최적화가 오늘의 비효율이 되곤 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주얼이다.
한 분야의 선두에 설 에너지를 만들고, 그걸 성과로 만드는 방법을.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마켓컬리’의 조직문화
1. 효율적인 회의 문화
⑴ 회의 전, 중, 후 과정을 간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 참석자가 노트북을 들고 회의에 참석하기
- 별도의 프린트물 없이 사전에 파일과 주요 논의 사항 공유하기
- 회의 중에는 주요 논의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내용을 각자가 업데이트하기(회의록 작성X)
⑵ 회의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짧게 진행한다.
⑶ 회의 장소를 더 확보하고, 에어컨이나 환기 시설을 보완한다.
2. 진정한 의미의 수평적 조직 문화
⑴ 수직적, 하달식 업무 지시나 의사결정 과정을 지양한다.
⑵ 주요 이슈나 아이디어에 관해 임직원이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함께 의견을 주고받고 이 과정을 통해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한다.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존중해 주는 과정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3. 회사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는 장 마련
‘카더라’와 같은 입소문을 통해 회사 이슈를 아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 공적인 자리에서 함께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이에 관한 토의를 하는 장을 마련한다. (팀 또는 본부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