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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가장 처음...읽은 본격 육아서였다.
이 책을 읽은 덕인지, 48개월짜리 딸아이가 정말 이럴수는 없다 싶게 말을 듣지 않는다는 직장 동료에게, 음~ 그 시기는 원래 무법자의 시기니까요~ 당연해요! 라고 훈수를 둘 수 있게 되었다.
맨 처음 어떤 육아서를 읽었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왜냐면, 그 육아서의 영향력이 크면 클수록 그 책이 마치 빛을 통과하는 프리즘처럼 다른 육아서를 읽어도 처음 책이 내게 짜준 얼개에서 궤도를 수정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자녀 양육에 관심을 많이 쏟는 엄마 혹은 아빠라면, 한번쯤은 접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 육아전문가가 푸름이 엄마, 아빠이고, 좋은 엄마가 되고자하는 열망으로 찾아가게 되는 커뮤니티는 푸름이닷컴인 거 같다.
이 사이트에서 좋은 책도 많이 소개하는데, 어떤 것들은 사이트의 유명세 때문이긴 하지만, 거품도 끼어 있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책은 연령에 맞게 챕터가 구성되어 있다. 아이가 아직 이르지 않은 연령의 부분을 읽을 때는, 그래 이렇게 해 주면, 아이가 이렇게 자라 주겠구나 하는 도전 의지가 생기는데, 막상 아이가 그 연령이 지나고 나서 그 부분을 읽어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던데~ 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어조가 다소 단정적이라 아직 경험이 태부족인 초보 부모를 심약하게 만들었던 구석이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