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6 - 유령 박물관에서 열린 음악회 신기한 스쿨 버스 키즈 6
브루스 디건 그림, 조애너 콜 글,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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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신기한 스쿨버스의 유아 및 초등 저학년 버전이다. 그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령 박물관에서 열린 음악회.
소리의 원리를 배우는 내용이다. 아이들과 프리즐 선생님이 소리 박물관에 견학가는데, 박물관이 아닌, 음산한 저택에 들어가게 된다. 온갖 소리로 가득한 책들과 백 년전에 사라져 버린 소리 수집가 콘트랄토 교수의 저택이었던 것이다.
방을 헤매던 중 선생님이 떨어진 곳에 아이들이 함께 떨어지는 데 그곳은 바로 짚단 위였다.

아이들은 "집단으로 짚단 위에 떨어졌네!" ㅎㅎ 이런 말유희도 빠지지 않으니 재밌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키즈'가 아닌 그냥 '신기한 스쿨버스'에  난무하던 각종 쪽지 글과 팁 들이 없어서 부담이 덜하다.

난이도가 확실히 내려간 버전이라 그런듯. 아이들과 <신기한 스쿨버스>를 읽다보면, 각종 쪽지 내용-읽다보면 코믹하고 재밌긴 하지만- 일일이 읽어주기 번잡스러울 때가 있으니까.
  
지금 올라와 있는 미리보기는 1권에 해당하는 것인데, 각 책에 맞게 미리보기가 올라오면 미리보기로서의 의미가 있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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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4-25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팁이나 쪽지글이 내용의 흐름을 방해하죠. 전 아예 빼주고 읽었어요. 나중에 보충이야기해주고. 애들이 크니 이것도 언제적 이야긴지 모르겠네요. 자기 스스로 읽으려고 해서. 간혹 11살 딸아인 읽어달라고 하긴 해요. 회사에서 끝나고 집에 오면 다 하기 싫을텐데....^^

icaru 2012-04-26 10:35   좋아요 0 | URL
네, 다 귀찮아서 아이들과 아무것도 안 하는 날도 많은데, ㅎㅎ 기록을 남기는 경우는 안하다가 뭘 했을 때!! 니깐용~
이 책은 기억 님집 아이들도 거쳐간 거구나, 역시 역사가 있다~ 합니다.
만화로 나온 dvd도 본 적 있는데, 전 좀 어렵겠다 싶더라고요.
그러나 만화의 형태로라도 좋으니, 과학 관련해서 아이들이 많이 봐줬으면 하는 엄마의 조바심이 커서요. ㅎ
 
기적의 유아 수학 2단계 세트 - 전6권 기적의 유아 수학 14
나온교육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 겨울 유아교육전에 갔을 때 구입했다. 요즘 함께 하려고 꺼내놓고 보니, 만5세 이하라고 되어 있어서 혹 학습 시기를 놓친 게 아닌가 했는데, 이 책의 구성이 보다 생활밀착형이라서, 그래서 아이가 아직 접하지 않은 비교적 쉽고 참신한 접근 학습 방법이라서 그런지, 지금 수준에도 무람없는 것 같다. 
무엇보다 책의 처음 부분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부모를 위해 내 아이가 처음 접하는 수학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 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 지침글이 유용했다.

자연스럽게 3단계(예비초등)로 연결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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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the Witch (Package) Winnie the Witch 10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 Oxford University Press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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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두 장의 시디에 세편씩 나누어 담겨 있고, 읽는 것은 두번 반복한다. 노부영 시리즈에 나오는 위니 시리즈는 안 들어봤으니 비교할 수 없고, 일단 시디를 들으면, 이것이 영국식 영어 ?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녀 위니가 엄청 꼬부랑 할머니 같다는 느낌이 든다. 웃음소리와 아브라카 다브라 주문을 거는 말소리가 특히나...하지만, 책 속의 마녀 위니는 다소 젊은 감각의 소유자일 것 같은 모습인 것이다. 살짝 드는 괴리감.

아이들은 한글판으로 된 것을 먼저 잘 보았던 터라, 이 영문판을 들이밀면 처음엔 그랬었다. 한글로 읽어달라고.

그런데, 차츰 영문판을 듣는 것도 싫어하지 않게 되었다. 읽는 속도가 적당하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적당하다기 보다는 음, 천천히 적절히 끊어 읽는 느낌이랄까. 자상하고 따뜻할 것 같은 할아버지가 그렇게 옛날 이야기 들려 주듯 읽어준다.

특히 부딪치고 넘어지는 부서지고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Winnie Flies Again (위니 다시 날다)와 Winnie at the Seaside (위니 해변에 가다)는 군데군데 두 녀석이 깔깔거리며 듣는다.

남자아이들이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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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4-25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미투요, 마녀위니는 젊은 감각의 40,50대 마녀라고 생각했는데,,,, 꼬부랑 할머니 소리라뇨. 말도 안돼~ 그림엔 주름살 하나 안 그렸으면서~

icaru 2012-04-26 10:12   좋아요 0 | URL
ㅎㅎ 그죠~ 코만 메부리코지~ 할머니 필은 없다고요!!
 
마흔 살의 책읽기 - 내 삶을 리모델링하는 성찰의 기록
유인창 지음 / 바다출판사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은 이 책의 리뷰를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항상 몇 줄 쓰다가 그만두어 버리곤 한다.

“내 나이 이제 마흔을 코앞에 바라보고 있는데,,,”까지 쓴다. 첫 문장 치고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하지만 그 이후 몇 줄을 쓰고 보니 통속이고, 마무리가 되질 않아 빈문서로 저장하지 않음을 누르고 창을 닫곤 한다.

이 책은 두어달 전에 도서관에서 대출해 읽은 책이다. 좋은 책을 소개받고 싶은 바람과, 3040이 두루 공감할 법한 포스를 풍기는 마흔 살의 책읽기 라는 제목 때문이었다. 문화일보 기자의 독서의 에세이이다. 40대 가장의 느끼고 겪을 법한 일들. 사실 사는 것에 대한 스산함이랄까 부산함이랄까 지리멸함이랄까 하는 것들이 읽으면서 툭툭 올라와 자주 책장을 덮었다.


중산층의 상징이었던 아파트에 살고는 있지만 빚 때문에 잠자리가 편치 않고, 억대가 넘는 빚을 지는 바람에 거실과 안방은 내가 주인이지만 작은방과 주방은 은행이 주인이 되는 판국이라 한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들은 사교육 때문에 돈 먹는 하마가 되버렸고. 나이가 들수록 펼 줄 알지? 삶은 더욱 힘들 거라고 한다. 심지어는 노후 대비를 제대로 할수록 현재의 삶은 비루하다.


하고 있던 작업의 막바지, 화면을 보기 위해 20대 후반인 친구들하고 검토를 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다. 20대 친구들은 제일 부럽고, 자극을 주는 대상이 직장 생활도 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직장 생활을 하는 와중에 틈틈이 여행을 다니면서 사진은 물론이거니와 첨부하여 여행 정보나 지방색 같은 것들을 정리해 블로그를 꾸리는 친구들을 보면, 나는 뭐했나 사는데 급급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나는 어떠했더라. 나는 부럽고 자극 받게 되는 대상들은 육아를 잘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의 글을 보고 있으면, 처음엔 자극이었던 게 애초의 성격을 벗어나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이 즈음에서 나를 정신차리게 하는 한마디는 이 책에서 옮긴 다음과 같은 글


인생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대체하고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불안을 해소하고, 욕망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고, 노력은 하더라도 우리의 목표들이 약속하는 수준의 불안 해소와 평안에 이를 수 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는 것이 좋겠다는 점.


우리는 어떤 것을 이루고 소유하면 지속적인 만족이 보장될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 행복의 가파른 절벽을 다 기어 올라가면 넓고 높은 고원에서 계속 살게 될 것이라고 상상하고 싶어 한다. 정상에 오르면 곧 불안과 욕망이 뒤엉키는 새로운 저지대로 다시 내려가야 한다고 말해주는 사람은 드물다.                                  

   -알랭드 보통의 ‘불안’


삶은 불가피하게 고난일 수밖에 없지 않나,


글씨가 뭡네 옥신각신 아이와 숙제를 하고,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재잘거리고, 아이를 씻긴다고, 고양이 세수네 뭐네, 물장난 치지 말라고 두아이 뜯어말리고, 하는 지금 이 시기가 빛나는 시기라고 지금 행복한 것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책이다. 별것도 아닌 시간 별것도 아닌 순간이지만 그래도 항상 즐겁자!


밥벌이 하고, 처자 거느리며 먹고 사는 것도 벅찬 마당이라지만, 사는 데 급급해 살다보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되고, 생각처럼 살기 어려우니, 생각한 대로 살기 위해 고민하는 흔적들을 읽은 책을 매개로 풀어놨다. 지식 하나 늘리고, 교양 한 줄 얹히기 위한 독서는 분명 아니고, 나는 누구이며, 떠날 것인가, 머물 것인가를 사색하고, 일상을 위무하고 살아온 날을 성찰하는 책 읽기를 보여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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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2-04-21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절대공감이네요.음~
공감되면서 조금은 내가 현시점에서 처량해지기도..ㅠ
알랭드 보통씨가 조금 위로해주시기도 하지만 그래도
설마~ 꼭대기에 애써 올라갔다면 미친척하고
그곳에서 눌러 살면서 안내려오면 되지!
뭐 그런 주제넘은 생각마저도 듭니다.ㅎㅎ

저도 이책 제목을 많이 봐온 것같아요.
요즘 이 '마흔','40'이란 단어가 내눈에 어찌나 똑똑하게 보아지는지..^^
이책이랑 또다른 마흔,논어 읽는 시간인가? 그책이랑 항상 내눈에 꽂히더라구요.준비해야되네요.마흔!

마흔이 되면 청춘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은 되지 못하더라도 비난의 대상은 되지 않았음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나이는 어디로 먹었냐같은 말들은 참 서글플 것같아요.ㅠ
(이제 와 고백하건대,제가 청춘시절에 약간 그런 비하적인 발언을 했더이다.그래서 그나이가 되어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엄청나게 후회되고 그분들께 죄송해하고 있어요.)

조용하게 성찰하기 좋은 책이라고 귀띔해주시니 구해다 읽어야겠단 생각이 급해지네요.나이만큼 정신연령이 넘 안따라줘서 말입니다.ㅠ
마흔을 준비하기에 딱 좋아요.^^

icaru 2012-04-23 10:07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우리가 좀 아름답게 나이듦을 이루기 위해 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일지도요!!! 나이만큼 정신 연령이라 ㅎㅎ 그래도 책나무 님의 그 유머코드 세월이 지나면서 더 관록을 더해가겠죠~ 그런거 생각하면 나이를 먹는 것도 괜찮은 듯해요! ㅎㅎ

이 책은 도서관에 아마 비치되어 있을 거 같은데!!!
없으면 신청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3040의 다른 예비 독자들을 위해!!

책읽는나무 2012-04-21 0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헌데 참 대단하세요.
직장생활하시면서,두 아이 키우시면서,
언제 이렇게 책을 읽으세요?
전 체력이 안따라줘서도 책을 못읽겠던데 말입니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참 대단하세요.^^

icaru 2012-04-23 10:04   좋아요 0 | URL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뭐하나 제대로 굴러가는 게 없는 일상이라,, 겉보이기에만 그러싸할 수도 있어요! 그게 ^^;;;;

기억의집 2012-04-21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 그럼 저는 뭔가요?^^ 직장 다니시고 직장내에서 자신의 이력을 어느 정도 이루어놓았고 애들 잘 키우시고..전 부럽지 그지 없사옵니당!

지난 번에 반딧불이님께서 올린 시에서 봄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을 잃었을 때도 온다고 하던데요. 그때 이성부 시인의 그 시 읽으면서 기다리지 않아도 기다림을 잃었을 때도 오는 게 어찌 봄일뿐이랴, 세월은? 나이는? 그런 생각이 들어 콕 와 닿았어요.
나이듬이 어찌나 이렇게 빨리 찾아오는지. 기다려 달라고 하고 싶어요.^^

icaru 2012-04-23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말씸하심, 제가 맘놓고 푸념을 못해요 으앙!!
전, 회사일만 근근히 하고 있을 뿐- 그건 생계니깐 내키는대로 게을리할 수도 없고요- 가장 크게는 살림을 못하고-투자하는 시간이 적으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소질이 없는 것도 있구요-, 성격이 괴팍해서 아이들한테 이랬다저랬다 하는 터라 양육자로서는 최악의 자질을 갖췄거든요. 자기 성토 대회 하는 양 썼는데, 아무튼 요지는 열정을 쏟는 에너지는 일정한데, 여러 방면으로 배분을 하려 들다보니, 이도저도 아니더라고요.

시간이 흐를 수록 남편의 음식솜씨만 늘고 있을 뿐이고... ㅎㅎ
기억 님 처럼, 명민하고 열정적인 삶 혹은 독서.. 배우고 싶은 부분이구요~ 부럽구요^^

마녀고양이 2012-04-24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은방이랑 화장실이 은행 소유라는 말씀에서 완전 공감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이카루님, 저는 기억의집님과 책읽는나무님 말씀에 완전 공감.
회사 다니시고 아이 키우시고 이렇게 블러그 운영도 하시고.....
그런데, 저희 남편 음식 솜씨는 하나도 안 늘던데, 비결이 있을까요? 부럽당~~~

icaru 2012-04-24 13:28   좋아요 0 | URL
네, 책에 있는 말을 그대로 옮겼어요! ㅎㅎ
글구 ㅎㅎㅎㅎㅎ 네~ 남편이 원래 요리에는 소질이 있기도 했었는데, 저를 더는 두고 보기만 할 수는 없었나봐요! 제가 소리없이 타인을 움직이게 하는 스타일인걸가요?
작은 깨달음이 있다면,
아,,, 인간은 어떻게든 먹고 살아가게 되어 있구나! 한다는 것이랍니다.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 - 우리가 알고 있던 만들어진 아프리카를 넘어서
윤상욱 지음 / 시공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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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 보면, 종종 등장하는 삽화 장면이 있다. 일테면, 링컨 위인전을 읽는다고 했을 때, 나오는 인상적인 장면은 링컨이 필라델피아의 노예 시장을 지나다가 본 장면이다. 흑인의 젊은 아낙네를 농장주 백인이 사는 장면, 굵은 동아줄에 묶여 눈물을 흘리는 슬픈 여인과 "엄마!"하고 울며 여인에게 달려오는 어린여자아이 그림.
백인 농장주는 "어린아이는 필요없어!" 라고 야멸차게 외친다.

아이의 표정에는 생각이 많아진다. 피부색 때문에 사람을 사고 팔았다는 이야기를 아이는 비단 옛날 이야기로만 들을까, 지금도 네 또래의 그곳 아이들이 물동이를 져 나르는 노역을 하고 있다는 걸 아이는 어떻게 이해할까.
 
아프리카인, 아프리카의 역사 그 길고 지난한 축적된 역사.. 그들이 겪어온 고통과 모순에 관해 들려 주는 책은 없을까?

현재에도 아프리카를 단지  경제적 이윤의 보물 창고로서 접근하는 방식이 또 아프카인들을 아프리카를 어떻게 아프게 하는지를 볼 수 있는 책, 아프리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적어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들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어 구입해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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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2-04-21 0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리카~
이런책들이 아이들도 읽을 수있게끔 어린이책으로도 나왔음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아이들은 아프리카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해요.
그냥 그림책에 나오는 이야기로 받아들이고,돌아서면 잊어버리게 되는 먼곳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것같아요.물론 나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지만요.ㅠ

암튼..읽어둬야할 책이군요.별 다섯! 기억하겠습니다.

icaru 2012-04-23 11:25   좋아요 0 | URL
그러고 보니, 정말요~ 아이들도 읽을 수 있게끔!
동생이 지난 겨울 방학에 아프리카에 한 달 동안 다녀왔었거든요~
친구의 친구가 거기서 케냐에서 핸드폰을 팔고 있는 연줄도 조금 빌려서 친구랑 둘이 다녀왔던 건데, 얘기 들으면서 느꼈던 것들이 책 구매까지 연결이 되었어요~
동생이 갈 때 모나미에서 나오는 볼펜 있잖아요 가장 노말한 것. 모나미153 세 가지 색으로 볼펜 세트를 구입해 갔었거든요. 만나는 친구들 준다고~
아무래도 공산품이 귀하다 보니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현지에 코이카(국제협력봉사단) 한국 학생들도 만나게 되었는데, 그런 것에 대해 또 회의적으로 본다고 하더라고요.
유럽 사람들은 선민 의식에 취해서 아프리카를 바라보고, 혹 그들 고유의 문자가 없기에, 따라서 문자가 없으면 역사가 없는 취급을 하기 때문에 시각이 편협한 것 같아요~! 앞부분 읽기 시작했는데, 쉽게 잘 써진 책 같아서 잘 골랐다~ 하고 있네요! 별 다섯 기억하셔도 좋아요 ^^

기억의집 2012-04-2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라는 구룹의 아프리카라는 노래 생각나요. 그 때 토토는 열강에게 자원을 빼앗기고 분열된 나라로서 아프리카를 외치지 않고 사랑 노래이긴 하지만 희망의 땅으로 묘사했는데...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도 그렇고 우린 어쩌면 서양인의 눈속임에 지금까지 아프리카의 분열, 외침, 참혹한 현실을 외면했는지도 모르겠어요.

icaru 2012-04-23 11:48   좋아요 0 | URL
와~ 역시 명민하신 지적... !!
근데, 토토의 아프리카를 엄청 또 좋아하는 (기운을 애써 차려야 할 때 들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그런 노래 같아요!)저는 또 노래만 좋다고 했지 그런 가사인 줄은 몰랐네욧...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