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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the Witch (Package) ㅣ Winnie the Witch 10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 Oxford University Press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두 장의 시디에 세편씩 나누어 담겨 있고, 읽는 것은 두번 반복한다. 노부영 시리즈에 나오는 위니 시리즈는 안 들어봤으니 비교할 수 없고, 일단 시디를 들으면, 이것이 영국식 영어 ?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녀 위니가 엄청 꼬부랑 할머니 같다는 느낌이 든다. 웃음소리와 아브라카 다브라 주문을 거는 말소리가 특히나...하지만, 책 속의 마녀 위니는 다소 젊은 감각의 소유자일 것 같은 모습인 것이다. 살짝 드는 괴리감.
아이들은 한글판으로 된 것을 먼저 잘 보았던 터라, 이 영문판을 들이밀면 처음엔 그랬었다. 한글로 읽어달라고.
그런데, 차츰 영문판을 듣는 것도 싫어하지 않게 되었다. 읽는 속도가 적당하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적당하다기 보다는 음, 천천히 적절히 끊어 읽는 느낌이랄까. 자상하고 따뜻할 것 같은 할아버지가 그렇게 옛날 이야기 들려 주듯 읽어준다.
특히 부딪치고 넘어지는 부서지고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Winnie Flies Again (위니 다시 날다)와 Winnie at the Seaside (위니 해변에 가다)는 군데군데 두 녀석이 깔깔거리며 듣는다.
남자아이들이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