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내년에 학교에 가는데 한글은 한자한자 끊어 읽기 때문에 부드러운 연음이 안 된다. 먹었어요는 머거써요 라고 읽어야 하는데 먹.었.어.요. 와 같은 식으로.
오늘은 집에 뒹굴어다니는 문장카드 하나가 보여서 읽어보라 하였더니...

˝이불 속에 서방 귀를 뿡뿡˝

이라고 하네 이불 속에 서방귀를 어떻게 한다는 시츄에이션인지..참..ㅡ ;;;
연음만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띄어 읽기도 안 된다고.
이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시게 하는 녀석 같으니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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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15-08-28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귀엽기만 합니다.

icaru 2015-08-28 09:23   좋아요 0 | URL
네 무식한 게 오히려 귀여운 나이입니다 아직은요 하하하하..

책읽는나무 2015-08-28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잰데요?^^
이러한 천재성은 의무교육을 떠받들다보면 사라진다는 것이 많이 아쉬워요ㅋㅋ

icaru 2015-09-18 13:17   좋아요 0 | URL
본인은 유도하지 않았겠지만, 제법 언어유희 비슷한게 되었지뭔가요 ㅋㅋ

단발머리 2015-08-28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성 지원 해주세요. 넘 귀엽네요~~~*^^*

icaru 2015-09-18 13:17   좋아요 0 | URL
스무날 후에 다는 답변이라니, 기동력 끝내주죠 ㅠ,ㅜ))
요즘 생계에 바빠,, 엄마로서는 파이인 일상을 살구 있네요,, 슬퍼 ㅠ,ㅜ)

북극곰 2015-08-28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쿄쿄 넘 귀엽네요~~ 둘째도 이제 초딩이가 되는군요 곧. ^*

icaru 2015-09-18 13:19   좋아요 0 | URL
마법천자문 의성어들로 유아시절 오빠 어깨 넘어 한글 독파한 이쁜 딸램 지금 1학년이죵?? ㅋㅋㅋ

2015-09-08 09: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09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극곰 2015-09-18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제게서도 아스라히 잊혀진 것까지 기억하시다니. 덕분에 그랬네하고 흐믓해합니다. 네, 일학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