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쿠스코 근교 유적지라고 한다.

 

 

 

 

 

 

 

 

마추픽추에서 확실한 인증샷을 박았나 보다.

 

 

 

 

 

 

 

 

 

잉카인의 농업기술을 엿볼 수 있는 모라이~ 계단형 논밭이지만 한 계단의 높이가 사람 키만하단다. 맨 아래와 위의 온도 차이는 5도에 가깝고... 거대한 콜로세움을 연상시킨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안데스 고원의 풍경이,, 색색이 천조각을 이어붙인 퀼트 느낌이라고...

 

 

 

 

 

 

여기서부터는 볼리비아란다.

세상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티티카카호수. 4000미터 정상에 위치한다 하니,,

 

 

 

 

 

 

 

 

 

음식탈 없는 쪽인데,,, 여기선 좀 고생을 하나보다. 짜고 느끼해서 음식은 꼭 한식당에서 먹으려 한다고... 장기 여행이다 보니,,, 기력 후달리면 큰일이니까...

 

동생은 쿠스코가 정말 좋다고 했다.  ~볼거리 먹을거리 도시의 정취 기타 등등 모두모두 근사하대나. 아 그리고 잉카인들의 놀라운 석조선축물들까지.

 

그러나 좀더 나이먹기 전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만 든다고 한다. 17시간을 덜컹거리는 산길 버스를 멀미와 고산증에 괴로워하며 다닌다고~ 고산증은 몸이 웬만큼 지역에 적응하면 더이상의 증세는 사라진다고는.

 

고생을 엄청 하고 있다는 건지, 너무너무 훌륭하고 즐거운 여행이라는 건지, 좀 헷갈리게 들리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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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4-01-16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가고 싶어라. 전 사람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보다 이렇게 좀 특색있는 곳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나이먹기 전에 오기를 잘했다고 하셨다는 말씀이, 나이먹은 저의 폐부를 찌르고 지나갑니다 ㅠㅠ
제 친구 말에 의하면 워낙 비가 안오는 나라라서 도로에도 물 배수구가 없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지.
4000m정상이란 얼마나 높은건가요. 한라산이 1950m잖아요. 저도 1500m지대에서는 살아본 적 있는데 사는 동안은 별로 특별한 점은 못느꼈는데 4000m 라니, 고산증이 생기는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네요.
쿠스코 음악이 한때 유행해서 전 지금도 CD를 가지고 있는데 흥겨우면서 어딘지 서글픔같은 여운이 남았던건, 한때의 번성했던 문명이 지금은 그저 경제후진국으로만 남은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일까요.
재미있게 보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동생분, 여행 계속 잘 하시고 돌아오시길, 화이팅이라고 전해주세요^^

icaru 2014-01-17 08:46   좋아요 0 | URL
하 저도요~ 휴양이나, 편안한 관광할 수 있는 데보다는,,, 이렇게 몸 고생좀 하는데가 좋아요,, 제 동생이 힘들었던 건,,, 볼 수 있는 건 다 보자,,, 욕심을 부린 탓일 거예요~ ㅋ 근데,, 처음 몇일만 고산에 적응하느라 힘들지,, 알아서 적응하게 된다고 하네요.
아,,, 배수구가 없음 한번 물난리 나면,, 재해가 크겠어요~
1500미터 지대에 사신 적이 있다니,,, 그떄 이야기 듣고 싶은데,,
나인 님 서재 털면 (?? 어휘가 천박해 ㅋㅋ) 들을 수 있을까요?

저도 지하철 역 같은데서,, 사이먼 가펑클의 엘 콘돌 파샤를 연주하는 페루 악단들 보면,,, 한참 구경하곤 했었는데,, 맞아요. 그 애잔함 서글픔 전생에 슬픈 역사를 가진 잉카문명의 후예라도 됐었는양이요..

북극곰 2014-01-17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아... 정말 멋지네요. 덕분에 구경 잘 합니다.

icaru 2014-01-22 08:57   좋아요 0 | URL
ㅎㅎ 지금도 계속 여정을 달리하며, 사진을 보내 오고 있는데, 보면서 드는 생각은 참.,,,, 살면서 언제고 한번 가봐야겠다 하는 것이요 ~

단발머리 2014-01-22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 정말 너무 부러워서...
그 마추픽추 인증샷은 가문의 가보로 남겨야겠는데요.
그냥 책에서 보던 거랑 느낌이 많이 달라요.
책에서 보던 거는, 음.... 멋있네, 괜찮네~ 그 정도잖아요.
근데 님 동생분 뒷모습이랑 같이 보니까, 아... 이런 데가 실재하는구나, 이 지구에...
막 이런 생각이 드는 거 있죠.
계속 사진 올려 주세요.
오늘부터는 딸롱이랑 같이 봅니당!!!

icaru 2014-01-22 08:59   좋아요 0 | URL
그죠~ 울같은 황인종 민간인도 갈 수 있는 데라지요~
저는 티티카카호수 시작되는 아래에서 네번째 사진요~
살짝 찍는 손가락이 배경 여백에 나와서, 버렸다고 할 수 있는 사진이긴 한데,,,
어딘지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연상시켜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신화적이고, 몽환적이고, 좀 근원적인 데가 있는 거 같아서...

기억의집 2014-01-24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굉장하네요...풍경도 풍경이지만 더 놀란 건 저기에도 한국인 식당이 있다는 거~
하~ 놀랐습니다. 보통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에 교포가 제법 있다는 소리 들었는데 볼리비아까지~ 걸어서 세계까지 라는 여행 프로그램 보면 남미 여행이 나오는데 정말 억소리 났었는데
님 동생분도 고생 엄청 하셨겠는데요.

icaru 2014-02-07 15:41   좋아요 0 | URL
볼리비아가 자연은 천혜의 환경인데,,,,
사람들이 가난하게 산대요. 사람들도 심성 곱고, 그러나 다소 우울한 빛이 보이고요. 볼리비아 있다가 칠레 넘어갔는데,
같은 남미가 아닌 것 같았다고 사는 모습이 말이죠.. ㅎ
사람들도 밝고 친절하고 여유있고, ㅠ
아르헨티나는 다소 차갑다고 사람들이... 그렇지만 고기 하나는 끝내주게 맛있다네요. 채식주의자 아닌 채식주의인 동생이 그렇게 말했으니,,, 얼마나 굉장하면 싶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