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가 술술~저절로 써지던 때가 있었고,
책을 읽으면 숙제처럼 리뷰를 쓰던 때가 있었다.
사실이야? 그럴 때가 있었단 말이? 싶지만...
거짓말이 아니라,
그때의 흔적들이 찾으면 고스란이 남아 있으니까
여기, 그리고 저기에....


요즘엔 없다.
흠뻑 빠질~ 내 마음의 조각이 없다.
시간이야 내자면 있고,
책이야 읽자면 읽는데,

분명 여유 한 옴큼도 없다.

회사 생활
이건 분명
먹고 살기 위해  

하는 거지.

그런데, 오늘 모처럼 여유 한 조각이 빼꼼 하고 서명을 비치다.  

오늘은 사수하리라!  


밖에 나가야만 신나 하는 우리 형제.

밖에 나가야만 의좋은 형제가 되는 아이들.

사진 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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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7-1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뻑 빠지실만한 두 아이들이 있으셔서 그런거겠지요~~.^^
넘 귀여워요!!!깨물어 주고 싶어요,,,웃는게 너무 이쁘잖아욧!!!

icaru 2010-07-15 14:49   좋아요 0 | URL
하하... 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게 인지상정이겠지요~
나비 님 서재 눈팅만 열심히 하는 구독자인데 ㅋㅋ 찾아 주셔서 영광이어요!

stella.K 2010-07-15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귀여워라! 이카루님 첫째 낳다고 페이퍼 올린 게 어제 같은데
그세 둘째까지 보셨군요.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반가울대가...!^^

icaru 2010-07-15 14:49   좋아요 0 | URL
ㅎㅎ 그랬죠~ 첫애 낳았다고 사진 올리고 축하도 받았었죠~ 그게 2006년 여름이네요 와우~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따뜻하게 공간을 메우고 계신 스텔라 님 홧팅!

hanicare 2010-07-15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 사진찍는 걸 싫어했지만
요즘은 더더욱 멀리합니다.
이카루님이 쓰셨듯이 찌들고 냉냉한 모습
시간을 잘 쓰지 못하고 시간에 휩쓸려 부유하는 모습을 확인해보는 시간이니까
아무래도 내키지않더군요.

어렸을 때는 시간의 농도가 진했었죠?
우모악처라 이카루님 애들 사진보니 많이 찔립니다 ㅎㅎㅎㅎ

icaru 2010-07-15 14:48   좋아요 0 | URL
제 페이퍼가 울 하니케이 님께 우모악처의 느낌을 갖게 했다믄,,,, 증말로 바람직하지 못한 거예요~~ 잉잉...
사진은 의도하는 것에 따라 젊고, 예쁘고 단란한 모습만 강조할 수 있으니 참 편리하기도 하죠 ㅋ 하니케어 님 댁의 대찬 똑순이도 이제 고학년 된다고 그러겠어요! 저는 뭐 늘, 우리집의 꼬물꼬물한 것들 언제 학교 보내나 하고 있고요...

조선인 2010-07-15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립중앙박물관인가요? 아이들 정말 다정해 보여요.

icaru 2010-07-15 14:52   좋아요 0 | URL
아... 맞아요! 같은 용산에 있으니까용~ 용산 전쟁 기념관인데, 밖에서는 나름 형아가 동생 챙기는 포즈를 취하곤 해요 ㅋㅋ

2010-07-16 0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19 09:3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