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가 술술~저절로 써지던 때가 있었고,
책을 읽으면 숙제처럼 리뷰를 쓰던 때가 있었다.
사실이야? 그럴 때가 있었단 말이? 싶지만...
거짓말이 아니라,
그때의 흔적들이 찾으면 고스란이 남아 있으니까
여기, 그리고 저기에....
요즘엔 없다.
흠뻑 빠질~ 내 마음의 조각이 없다.
시간이야 내자면 있고,
책이야 읽자면 읽는데,
분명 여유 한 옴큼도 없다.
회사 생활
이건 분명
먹고 살기 위해
하는 거지.
그런데, 오늘 모처럼 여유 한 조각이 빼꼼 하고 서명을 비치다.
오늘은 사수하리라!
밖에 나가야만 신나 하는 우리 형제.
밖에 나가야만 의좋은 형제가 되는 아이들.
사진 두 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