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냄새 2005-10-13  

잔치국수가 아니여! 칼국수여!
마을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이 허기 같은 저녁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사람들과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다 ---> 대문에 대문짝만하게 걸린 국수는 잔치국수가 아니라 칼국수랍니다. 국수로 인한 흉흉한 소문이 서재를 넘어 사무실까지 들리기에 잠시 들어왔어요. 아, 콧물자국 때문에 2차선 도로를 업고 사는 사람들과 따뜻한 칼국수가 먹고 싶다.
 
 
비로그인 2005-10-14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 훌쩍~ 패앵~ 국수맨 없는 세상이 서러버 흘린 눈물콧물 자국 때문에 2차선 도로..완죤 패이고 헐었슴돠. 보수공사 나오시오! 새참은 칼국수 한 그럭^^b

비로그인 2005-10-14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장님 핑양(평양) 가셨떠요~~~~

icaru 2005-10-14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언냐... 파하하... 보수공사 나갈께요...새챔으로 칼국시 주세요...근데 어떤 국장님 피양가셨대요?
잉끼교주님... 님의 방문 소식에 몸살끼가 튀어 나갔다 아입니꺼...
오늘 점심으로라도 따뜻한 칼국시 먹겠삼니다...

icaru 2005-10-14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잉끼 교주님...국수 파동의 진원지는 플레져님의 비빔국수 페이퍼인거 아실랑가~

비로그인 2005-10-14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다른 곳으로 강퇴당했어요. 이리저리 채이는 몸. 그 곳 대빵 직함이 구, 국장..(아..갑자기 멀더 요원이라도 된 듯한 뿌듯함)근데, 증말 칼국시로 점심 드셨소? 참..김영삼씨가 대통령이었을 때, '칼국수'와 '칼국시'의 차이점을 묻는 유행어가 퍼졌었쟎아요. 칼국수는 밀가루로 만들고 칼국시는 밀가리로 만든다카더라, 라고. 크흐흐.

icaru 2005-10-14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썰렁하지만... 그럴듯한 개그네요~
밀까리로 만든 칼국시 먹구 왔어요~
아따...배 불러..

비로그인 2005-10-14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써, 썰렁? 흐음..머리 쥐어뜸으서 생각해냈고만!! -ㅡ+
전 친구가 도서관에 가서 책 좀 구해달는 부탁을 하는 바람에 밥도 쫄쫄 굶었슴돠. 꾸륵꾸륵~
뭐..그럴 리야 없겠지만..내, 내 생각 안 났수, 그래?

icaru 2005-10-15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영삼 씨가 썰렁한 거지...소개한 님이 썰렁하단 건 아뉴...
어쩐지 칼국시 가락 마자도 목구녕에서 걸리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