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의 소통

 

 

 

내가 듣고 싶을 때 말하라 하지 말고

 

아이가 말할 때 귀기울이라

 

 

 

 

 

 

내가 오늘 아이에게 묻는 것이

언젠가 아이가 이미 말 했던 것은 아닌지

그때

바쁘다는 이유로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열심히 들어주지 않았거나

그런거 신경쓸때 아니라고

입을 막아버렸던 바로 그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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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4-01-19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흔 두번째 생신이신 줄 알고.. ㅎㅎ
저도 나이를 들어가니 .. 정신이 몽롱 몽롱.. ^^

다린이가 부러울때가 많아요.. hnine님.. ~~

아이가 엄마의 마음을 알 날이 오겠죠? ~~^^

hnine 2014-01-19 00:23   좋아요 0 | URL
마흔 두번째 생일이면 좋겠습니다. 벌써 몇년전에 지났어요 ㅠㅠ
다린이가 부럽기는요, 저는 바로 박스 아래 설명에 있는 엄마랍니다. 아이 입을 막아버리는.
저 이거 반성문으로 쓴거여요. 이제부터 잘 해야지! 결심하면서요 ^^

숲노래 2014-01-19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지나갔고
새로운 아침에
다시 즐겁게 웃으면서 노래하면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리라 느껴요.

hnine 2014-01-19 07:24   좋아요 0 | URL
네, 새로운 아침이 밝았네요.
서울 다녀오시느라 고단하실텐데 일찍 주무시지 않고요...

세실 2014-01-19 0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들어주려고 노력하지만 건성으로 듣는 경우가 많아요.아이는 '엄마 내 말 듣고 있는거야?' 재차 확인합니다.
집중해서 듣기! 노력^^

hnine 2014-01-19 07:29   좋아요 0 | URL
엄마란 자리는 반성을 참 자주 하게 하네요 ^^
갑자기 무언가 궁금해지면 다그쳐 묻거나, 대답을 시원찮게 하면 그것때문에 또 싫은 소리를 하거나, 또 더 심하게 일방적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자고 하기도 하고...제가 생각해도 참 웃음나오는 행동을 부모들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가만 두어도 아이들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 친구와의 이야기등을 엄마 옆에서 조잘조잘 떠들기 좋아하더라고요. 그때 잘 들어주는게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좋을텐데 자꾸 잊어버려요 ^^

하늘바람 2014-01-19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성이 되네요

hnine 2014-01-19 07:34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은 누구보다도 잘 들어주는 엄마일것 같은데요? ^^
물질적인 것보다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 아이가 말 할 때 잘 들어주는 일 아닌가 싶어요.
동희가 요즘 한참 말을 배워갈 때 아닌가요? 그때 아이들 참 예쁘죠.

울보 2014-01-19 1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매일 반성해요. 아이가 사춘기 나이가 되니까 엄마라는 이유로 정말 엄마라는 이유로 짜증내고 화내고 많이 잘못했네요
반성합니다

hnine 2014-01-20 15:32   좋아요 0 | URL
울보님 심정 알것 같아요. 류가 아마 제 아이보다 한살 어린것으로 기억하는데 (제 아이는 2001년생) 자기가 자기 입으로 사춘기라고 뻥뻥거린답니다, 자기 나이엔 원래 그런거라고 ^^ 제가 제 얘기를 줄이면 아이는 반대로 더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특히 남자 아이들은 어느 순간 입을 딱 닫아버리는 때가 온다고 해서 전 그게 싫어 많이 들어주려고 하는데, 말이 쉽지요. 저도 모르게 이래라 저래라 하고 있어요. 그래도 노력해보려고요.

여울 2014-01-19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리두기, 부모로서 숙제죠. 아이들에게 사생활이 있을까? 있죠. 늘 조바심날 때는 방목의 쓸모있음을 되뇌입니다. 나쁜아빠드림... ...

hnine 2014-01-20 15:34   좋아요 0 | URL
아이들의 사생활 있겠지요. 저도 어릴 때 저의 사생활 (?)을 아직 기억하는걸요 ^^
방목의 쓸모있음, 이 말이 무슨 뜻인지 한번에 팍 들어오는 걸 보니 부모로서의 공감대가 바로 이런건가봐요.
가끔 페이퍼에 아이 이야기 슬쩍슬쩍 올려주시는거 읽은 기억이 있는데 나쁜아빠이신가요? 그럼 저도 나쁜엄마. ^^

하늘바람 2014-01-20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희는 말이 느린지 엄마 아빠 안돼 야 만 하고 늘 저지레중이에요

hnine 2014-01-20 15:35   좋아요 0 | URL
말이 느리다는건 혹시 태은이랑 비교해서 느리다고 하신건 아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