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음
엄마, 눈은 듣는 거 못해?
-눈은 보는거야
귀가 볼 수는 없을까?
-귀로는 듣는거라니까.
입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입은 말하라고 있는 거지.
왜 그래 엄마? 왜 그렇게 정해졌어?
-얘야,
한가지씩 맡아서 잘 하라는거야 그래서 그렇게 정해진걸거야
엄마, 엄마보고 한가지를 맡아서 잘 하라면
뭘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