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편도 계속 내주셔야해요.

 

끝까지 웃는 모습을 보여준 조 수진씨의 소식을 오늘 들었다.
항암 치료 받던 중 증세가 악화되어 사망했다고. 

귀여운 얼굴, 또랑또랑한 인터뷰 목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것 같은데,
일부러 블로그에 찾아가 화이팅 댓글도 남기고 왔더랬는데, 
이제는 후편을 볼 기회는 영영 없게 되었다.
 

마음이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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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1-03-07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침마당에도 나왔던 것 같은데...
결국 유명을 달리했군요.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nine 2011-03-08 22:37   좋아요 0 | URL
장난꾸러기 소녀 같은 인상을 주는 아가씨였어요.
제가 한참 우울할때 그녀의 책을 보게 되었는데 제가 어찌나 부끄럽던지,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책을 보며 배우기도 했는데...
죽음을 눈 앞에 두고서도 참 밝고 맑았어요.

sangmee 2011-03-08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네 글 보고 검색해보니까, 참 곱게 생긴 아가씨였네...
맘이 안좋다 정말.

hnine 2011-03-08 22:39   좋아요 0 | URL
얼굴도 예쁘고, 재능도 있고, 말도 잘하고, 성격도 밝고, 그런 사람으로 보였어. 감기가 어째 낫지 않고 오래간다고 생각했던 것이 암으로 판정받고 얼마나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을텐데. 그 긍정적인 마음과 오기로 이겨내기를 바랬는데.

진주 2011-03-08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운 얼굴 그러니까 떠오르는 얼굴이 있네요.
오방떡 소녀 말이지요?
만화 보면서 힘내라고 응원도 많이 했는데...ㅠㅠ

hnine 2011-03-08 22:40   좋아요 0 | URL
오방떡 소녀 맞아요. 얼굴형을 보고 그렇게 별명이 붙었다지요.
여러 사람의 응원을 받고서 힘을 많이 냈을텐데, 스물 일곱에 암 판정을 받고 서른 둘의 나이로 세상을 떴네요.

하늘바람 2011-03-08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군요 에고 참~

hnine 2011-03-08 22:41   좋아요 0 | URL
누구나 한번은 죽게 마련이라지만, 이럴 때의 허무함이란 쉽게 지나가지지가 않아요.

잘잘라 2011-03-08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타까워요.
저도 TV에서 보고 참 밝다, 이겨내겠다 했는데...
웃는 모습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오방떡소녀..

hnine 2011-03-08 22:41   좋아요 0 | URL
메리포핀스님도 TV에서 보셨군요.
맞아요. 많은 사람에게 웃는 모습으로 기억될 사람이어요.
오방떡 볼때마다 생각나면 어쩌죠? ㅠㅠ

카스피 2011-03-08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턴 의사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간다고 하던데 참 안타깝더군요ㅜ.ㅜ

hnine 2011-03-08 22:43   좋아요 0 | URL
이 세상 사는 동안 더 많은 것을 누리고 갔어야했는데, 사람은 가고 책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