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늘 밤을 채워주고 있는 그림과 음악.
Kandinsky, Wassily
In the Blue
Oil on cardboard
80 x 110 cm
한눈에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는가하면, 이게 뭐야 하면서 한참 들여다보게 하는 그림이 있다.
내 시선을 잡아두는 그림.
내 경우엔 칸딘스키의 그림이 그렇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림 속에 여러 가지가 들여다보인다.
기쁨도 보이고 슬픔도 보인다.
웃는 아이의 얼굴도 보이고, 우는 아이의 얼굴도 보인다.
들여다보고 있는 나 자신도 얼핏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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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chindler's list를 본 것이 언제인지.
그 주제 음악이 이렇게 애처로왔던 것도 거의 잊고 있었다.
영화의 장면이 나온 동영상은 차마 올리지 못하고 정지 화면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올린다.
그냥 눈물이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