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부모의 자랑거리로 만들려고 하지 말고 

자식이 자랑거리로 생각할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라. 

 

  

백번 해도 틀리지 않은 말,
자식들은 부모가 말로 하는 가르침을 따르기보다는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우고 따라한다.

나중에, 자식에게 올인하느라 나 자신을 위해서 쓸 시간과 노력은 없었노라는 말은 부모의 입장에서도 하고 싶지 않은 말이지만 아마 자식의 입장에서도 듣고 싶지 않을 말이라 생각된다. 

자식이 자랑거리로 생각할 수 있는 부모란 어떤 부모일까.
경제력? 사회적인 성공?
그보다는,
-나이와 상관 없이 늘 자신의 어떤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는 부모,
-작은 일에도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부모,
-내가 얼마나 가졌냐와 상관없이 남을 도와서 뭔가를 내줄줄 아는 부모,
-흥분과 감정이 아닌 침착함과 논리로 일을 처리하는 부모,
-완벽하지는 않으나 늘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
그런 부모가 아닐까 생각 되는데,
 그나마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마지막 항목의
'완벽하지는 않으나 늘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그것뿐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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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0-01-17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식이 자랑거리로 생각할 수 있는 부모가 되라,
이말 새겨갑니다. 나인님 굿모닝~~

hnine 2010-01-17 09:43   좋아요 0 | URL
결국 자식들은 부모를 보고 따라오게 마련인 것 같아요.
그런데 프레이야님, 바뀐 대문 사진 정말 예뻐요^^

비로그인 2010-01-17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조카들만 봐도 결국엔 부모님 닮아가더라구요.. 새삼 가정이, 부모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느낍니다. hnine 님 날이 좀 풀렸네요^^

근데..hnine 어떻게 읽나요?? ㅎ

hnine 2010-01-17 18:18   좋아요 0 | URL
낮에는 햇볕이 제법 따뜻해서 아이랑 축구도 하고 놀았는데 저녁이 되니 다시 쌀쌀하네요.
hnine은 '에이치나인'이라고 읽습니다^^

순오기 2010-01-17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옳은 말씀이네요. 별찜해두고 종종 다시 읽으며 나를 다듬어야겠어요.
부모의 자랑거리가 되는 자식을 요구한다는 말에 찔끔해요.
결국 자식들은 제 부모가 하는 걸 본대로 배운대로 살던데 말이죠.

hnine 2010-01-17 18:19   좋아요 0 | URL
좋은 말씀은 순오기님 글에서 더 많이 배우는데, 제가 또 괜한 말 하나 더 보탰습니다.

bookJourney 2010-01-17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완벽하지는 않으나 늘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하나만 말할 수 있겠네요. 자신 있게는 말 못하고 쪼끄만 목소리로요 ...;;
저도 이 페이퍼 별찜해두고 자주자주 읽어봐야겠어요. 불끈!!

hnine 2010-01-17 18:19   좋아요 0 | URL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것, 그게 어디예요, 그쵸? ^^

하늘바람 2010-01-17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맞아요 님 더 노력하는 ^^

hnine 2010-01-17 18:20   좋아요 0 | URL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계속 노력하는 것, 노력하는 마음을 놓지 않는 것, 거기 까지인 것 같아요. 하늘바람님은 잘 하고 계시잖아요.

2010-01-17 18: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0-01-17 18:21   좋아요 0 | URL
ㅋㅋ, 예, 지금 충분히 즐기세요 ^^

꿈꾸는섬 2010-01-17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고 싶어요.^^

hnine 2010-01-18 06:07   좋아요 0 | URL
그게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지요. 사실 부모가 되고 나면 무엇을 하든지 아이와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렵지만 말입니다.

울보 2010-01-17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아주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아이랑 신나게 놀다가 들어왔어요,,,뭐 별건아니지만,,ㅎㅎ

hnine 2010-01-18 06:08   좋아요 0 | URL
아이와 함께 하는 일이 나에게도 즐거울 때에는 성취감도 있고 보람도 있고 더 좋지 않나요?
울보님은 제가 여기서 아는 좋은 엄마 상을 가지신 분들 중 한분이신데요? ^^

같은하늘 2010-01-19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에게 요즘 꼭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소리지르는 저 때문에 아이들도 닮아갑니다. ㅜㅜ

hnine 2010-01-19 12:39   좋아요 0 | URL
같은하늘님, 맞아요. 제가 아이에게 하는 걸 며칠 후에 보면 어느 새 따라하고 있더라고요. 소리 지르느니 입을 다물자 하고 방으로 그냥 들어가버렸더니 어느새 그것도 따라하더군요 흑흑...같은하늘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