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침 7시가 지나 있었고, 바다 저편이 훤해지기 시작했길래, 해가 뜨는 모습을 놓쳤거나 내가 있는 곳에서 잘 볼 수 없는가보다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남편과 아이도 불러서 보라고 하며 사진기에 약 2~30초 간격으로 그 모습을 담아보았다. 새해 첫날의 일출은 아니었어도 많이 흐뭇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