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침 7시가 지나 있었고,
바다 저편이 훤해지기 시작했길래, 해가 뜨는 모습을 놓쳤거나 내가 있는 곳에서 잘 볼 수 없는가보다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남편과 아이도 불러서 보라고 하며 사진기에 약 2~30초 간격으로 그 모습을 담아보았다.
새해 첫날의 일출은 아니었어도 많이 흐뭇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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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1-08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추운데 사진도 찍어주시고 ㅎ

낼은 저 사진보는 것처럼 눈뜨고 일어나야겠습니다!! (_ _)

hnine 2010-01-08 22:55   좋아요 0 | URL
저 사진, 저희가 묵었던 펜션 방 안에서 찍었어요.
'둥근 해가 떴습니다~' 요즘 아이들도 이 노래를 아나 모르겠네요.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은 아무리 여러 번 보아도 그냥 아무렇지 않은 감정으로 보아지지가 않지요.

바람돌이 2010-01-09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딜가도 아침잠 많은 저는 일출 보기 너무 힘드어요. 그래도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보네요. ^^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

hnine 2010-01-09 00:33   좋아요 0 | URL
요즘은 해가 늦게 뜨더라고요. 7시도 넘어, 기대하지도 않았다가 보게되었어요.
바람돌이님, 바쁘시던 끝에 겨울방학, 잘 쉬고 계신지요.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예린이와 해아의 얘기도 많이 들려주시고요 ^^

카스피 2010-01-09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에 추우셨을텐데...일출이 참 보기 좋습니다.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

hnine 2010-01-09 00:34   좋아요 0 | URL
ㅋㅋ 별로 안 추웠어요. 방에서 찍었거든요 ^^
새해 인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스피님도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이네파벨 2010-01-09 0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hnine 2010-01-09 07:19   좋아요 0 | URL
실제 보고 있노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그렇데요.
매일 한번씩 연출되는 광경이, 이 나이에도 신기하다는게 또 신기하네요 ^^

상미 2010-01-09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너 사는 곳도 어디든 놀러가기 편할거 같아.
나중에 남편 은퇴하고 내가 벌어야 될 시점에 살곳으로 올려놓은 동네중 하나야.ㅋㅋ

hnine 2010-01-09 09:55   좋아요 0 | URL
지정학적으로 그렇지. 우리가 너희 가족만큼 부지런했다면 아마 이곳 저곳 많이 다녔을텐데, 가본 곳이 많질 않아.
남편 은퇴하면 네가 벌려고? 말만 들어도 남편이 힘이 나겠다. 그렇게 생각해주는 아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늘바람 2010-01-09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지고 근사해요 저도 어디든 가고 팠는데 못갔네요

hnine 2010-01-09 09:56   좋아요 0 | URL
겨울이라 쉽게 집을 나서기가 쉽지 않지요. 그리고 하늘바람님 그동안 많이 바쁘셨으니까요, 태은이도 앓느라 고생했고요.

무스탕 2010-01-09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시에도 가능한 구경이다 이거죠? 저 역시 아침잠 많아서 일출을 본다는건 먼나라 이야기인데 갑자기 구미 당기네요 ^^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

hnine 2010-01-09 14:47   좋아요 0 | URL
7시 넘어서 찍었어요. 해가 떠오르는 것이 순식간이더라고요.
우리 고등학교때 국어 교과서에 왜 해뜨는 광경을 보고 쓴 감상문 글, 유명한 것 있었지요? 그 제목이 뭔지 혹시 기억나세요? 남편과 조금 아까 그 얘기하는데 도저히 기억이 안나서요. 왜 시험에도 자주 나오던 글이었지요. 저는 거기서 문제만 나왔다하면 틀렸지요.

세실 2010-01-10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해도 운치있네요.
겨울 일출은 7시30분 넘어야 뜨니 저처럼 게으른 사람도 볼 수 있지요.

hnine 2010-01-11 05:59   좋아요 0 | URL
아무리 겨울이라지만 그렇게 해가 느즈막히 뜨는줄은 저도 몰랐네요. 횡재한 기분이었어요 ^^